이번 달은, 정말, 자제하려고 노력했으나 10월이 시작되자마자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해서 벌써 네 번을 비워냈다. 아직 2주가 남았는데 으헉 ㅠ  

 

 

 

    

 

 

 

 사랑이야기에는 약간, 진저리가 난 터라 멀리 했었던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와 그 후속편인 <일곱번째 파도>. 알라딘에 족족 올라오는 엄청난 호평들에도 불구하고,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책인데, 중고샵에 착한 가격으로 떴길래 밤새 고민하다 충동적으로 구매. <하얀 이빨>은 읽고 싶어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하고, 사도 언제 읽을 지 모르는 기약없는 날이 계속되어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역시 중고샵에서 구입했다.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은 단순히 여름이 끝나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주시고-.  

 존 르 카레의 읽지 않은 책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티드 맨>을 샀고, 제프리 디버는 원래 그다지 좋아하는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흡입력을 보인다는 어느 리뷰를 읽고 밤에 책 사는 꿈까지 꾸는 바람에 일어나자마자 주문을 했다는- <붉은 수금>은 단순히 미도리의 책장 시리즈라 사는 김에 샀다. 하핫.  

 오늘은 알라딘에 들어왔다 <고백>을 사면 알사탕 1000개를 준다는 말에 혹해서 장바구니에 담고(원래 담겨있긴 했더라), 알라딘 중고샵에서 <마성의 아이>를 건지고, 아주 오래전부터 보관함에 있던 <야수> 2권을 샀다. 근데 아직 1권은 구입을 안했다;;; 

이렇게 비워냈음에도 불구하고 장바구니에 다시 가득한 책. 9월에 책값만으로 몇 십만원을 쓴 것 같은데, 자중해야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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