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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은 모리교수와 그의 옛 제자가 인생에서 중요한 화두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 책이다.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인생을 아름답게 그리고 명쾌하게 정의내리는 모리교수의 이야기는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지금부터는 이 책에서 내가 발견한 보물과 같은 글들이다.
1. "사랑을 나눠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거야."
2. "죽게 되리란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자기가 죽는다고는 아무도 믿지 않지. 만약 그렇게 믿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될 텐데."
3.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네."
4. "다들 잠든 채 걸어다니는 것처럼 사니까 우린 세상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지. 왜냐면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일을 기계적으로 하면서 반쯤 졸면서 살고 있으니까."
5. "가족의 뒷받침과 사랑과 애정과 염려가 없으면 많은 걸 가졌다고 할 수 없겠지."
6. "위대한 시인 오든이 말했듯이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
7. "사람은 성장하면서 점점 많은 것을 배우지. 22살에 머물러 있다면, 언제나 22살 만큼 무지할 거야. 나이 드는 것은 단순히 쇠락만은 아니네. 그것은 성장이야. 그것은 곧 죽게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사실 그 이상이야. 그것은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 때문에 더 좋은 삶을 살게 되는 긍정적인 면도 지니고 있다구."
8. "삶에서 의미를 찾았다면 더 이상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아. 앞으로 나가고 싶어하지.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 하지."
9. "늙은 사람이 젊은이들을 질투하지 않기란 불가능한 일이야. 하지만 자기가 누구인지 받아들이고 그 속에 흠뻑 빠져드는 것이 중요하지."
10.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일들을 하라구. 그런 일들을 하게 되면 절대 실망하지 않아. 질투심이 생기지도 않고,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지도 않게 되지. 오히려 그들에게 베풂으로써 나에게 돌아오는 것들에 압도당할 거야."
11.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진실이라고 할 만한 몇 가지 규칙은 있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인생의 가치가 서로 다르면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이야. 그래서 두 사람의 가치관이 비슷해야 하네."
12.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의 '중요성'을 믿는 것이라네."
13. "내 말은 스스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라는 뜻이야. 물론 사회의 규칙을 모두 다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야. 어떻게 생각할 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길지 등 줄기가 큰 것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네."
14. "우리 모두 똑같이 시작하지. 출생으로 그리고 똑같이 끝나네, 죽음으로. 자네가 사랑하고 자네를 사랑하는 작은 공동체를 세우란 말일세."
15. "죽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야. 우리가 죽음을 두고 소란을 떠는 것은 우리를 자연의 일부로 보지 않기 때문이지. 인간이 자연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16.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우리가 가졌던 사랑의 감정을 기억할 수 있는 한, 우리는 진짜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잊혀지지 않고 죽을 수 있네."
죽은은 슬프다. 그렇지만 자연으로 돌아가 새로운 자연의 일원으로 영원히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아름다운 삶이 중요하듯이 아름다운 죽음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모리 교수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