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듯이 신청하여 선정된 서평단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제목부터 범상치 않은데 시대 배경이 1928년 부산이라니..그런 책을 출간도 전에 미리 읽을 수 있다는 건 참을 수가 없었죠.그런 기대에 걸맞게 페이지는 무서운 속도로 넘어갔습니다.다방[흑조]을 운영하는 천연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그 이야기 안에 숨겨진 자신의 짐작을 이야기하는 것을심심풀이로 하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러다 과거 화마로 인해 목숨을 겨우 건졌던 사고의 후유증으로약해진 몸을 요양하러 부산에 한 온천장으로 가던 기차에서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러시아에서 온 야나와 어린 시절부터 시중을 들어온 강 선생의 도움을 받아움직이던 천연주의 앞에 총 3건의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몸 상태의 천연주는그녀가 다방에서 하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생각을 전하는˝그 소소한 취미생활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할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탐정의 역할을 합니다.사건은 3가지이지만, 하나의 큰 줄기로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어서읽는 과정 자체도 너무 즐거웠지만,또 다른 비밀을 암시하는 마지막 장 때문에 전율을 느낀 채로 책을 덮게 되었습니다.1928년이라는 시대 배경에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 낸작가님의 책이라면 앞으로도 믿고 보게 될 것 같네요.아직 출간도 전인데 벌써 다음 시리즈가 궁금하니,기다리면서 이전 시리즈부터 읽어봐야겠습니다.#마담흑조는곤란한이야기를청한다 #무경 #나비클럽 #가제본 #서평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작가이자 형사인 부스지마 신리가 경찰과 협력해서5건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한 에피소드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피해자와 용의자 간의 ˝살해 동기˝라고명명할 상황이 벌어지고,피해자가 발생하고,독자들도 이미 용의자로 예상한사람들을 신문하고,범인을 찾아낸다는 패턴으로진행이 됩니다. 작가라는 또 다른 직업에 걸맞게,부스지마와 함께하는 사건은 모두출판계, 작가 등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정이 비슷비슷해서아까 나왔던 얘기 아닌가?싶었던 것들도 제법 있었네요. 부스지마 신리라는 캐릭터를셜록홈즈 같은 괴짜 천재로만들고 싶었던 것 같지만특별한 매력도 느껴지지 않았고요. 딱 한 문장,제 마음에 확 와닿는 게 있었는데요,피해자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를묻는 형사에게 용의자가대답한 말입니다. ˝그 사람과 일하고 싶어 한 사람은많았을지 몰라도 같이 한잔하고 싶어 한사람은 적었을 겁니다.˝ 살인 피해자가 되었는데도,이런 평가를 받는 인생이라면너무 끔찍하단 생각이 들었네요.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끝까지 읽었으니간단히 남겨 보려합니다.책을 좋아하는 1인으로책 제목에 서점. 책방 등의 단어가 들어있으면기대하는 스토리가 있기 마련이죠.그 기대는 1도 충족하지 못했고..너~어무 올드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로맨스소설입니다.익숙한 플롯이고, 클리셰 범벅이다 보니킬링타임용으로 후루룩 읽긴 했지만남는게 전혀 없네요...
제목만 봐서는 자기 계발 서적인 줄 알았는데,등장하는 캐릭터마다 현실 인물이하나씩 대입이 될 정도의 하이퍼리얼리즘이자결말은 판타지인 소설이에요.아 물론, [결말은 판타지다]라고 결론내리는 것조차제가 내향형이라는 반증일지도 모르지만요..만약 소설 속 진서연 팀장의 입장이었다면비슷한 생각과 결정을 했을 것 같은데요,그 결과가 소설처럼 순탄하게 흘러가게 될지의문이 든다….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네요.공감도 되면서 동기부여까지 되어,호로로록 금방 읽히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