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
유키 신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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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굉장히 신선한 소재의 추리소설이었네요.

우선 이 이야기의 핵심은 사건의뢰를 배달앱을 통해서 한다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라면 절대로 시키지 않을 특정 음식을 주문하면
자동적으로 의뢰요청이 되고,
그 의뢰를 배달기사들을 통해 진상을 조사하게 하여
답변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식당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 약 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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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의 제목은 의뢰를 위해 사용한 음식이름이고,
매 사건당 배달원은 다 다른 사람이지만,
결국 끝에서는 하나로 연결되어 마무리됩니다.

처음 읽었을 때와 마지막 10페이지는 장르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반전아닌 반전도 숨어있구요.

결과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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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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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도 나와있듯이
˝용의자가 너무 많은˝ 사건입니다.
바닷가의 마을 목련빌라촌 중 비어있던 한 집에서 일부러 신원을 숨기기 위해 얼굴과 지문을 짓이겨놓은듯한 사체가 발견이 됩니다.
그 빌라촌에 들어오기에는 교통도 편치않고, 사망시점으로 추정되는 시간엔 태풍이 들이닥친 시점이라 그 빌라촌에서 지내는 모두가 용의선상에 오를 수 밖에 없는 사건이었죠.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고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다보니 얽히고 설킨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범인을 잡아내기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야기를 읽는 독자 입장에서도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보니 책 초입에 적힌 인물소개페이지를 계속 넘겨가며 읽을 수밖에 없었어요.
마치 크라임씬에서 모두가 살인의 동기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각종 설정값을 우겨넣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ㅎ
게다가 사건의 전말에서는 하필 그날따라 평소와 다른 행동을 했고, 하필 그날 태풍이 왔고, 또 하필 누구와 닮은 사람이 발견되고... 이런식의 우연이 합쳐진 결론이어서 약간 허탈하기도 했고요..ㅎㅎ
이래저래 읽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긴했지만, 시리즈 다음권을 읽어볼 의사가 있을 정도로는 전반적으로는 재밌었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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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얼굴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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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읽을 때,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개방식이 있는데요,
착각과 오해로 얻어지는 정보가 주요 키가 된다거나,
마침 그곳에 있어서, 하필 그 때에 있어서..
우연으로 떡밥이 회수되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 소설이 좀 그런 요소를 많이 사용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음이 전혀 궁금해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한 두번 사용되거나, 중요한 트릭이 아닌 형사의 영감을 주는 정도로 활용된다면 괜찮겠지만...

그 비중이 너무 많지 않았나...

게다가 막판에는 유전자 검식, 부검결과에서 밝혀지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독자의 추리 기회를 빼앗긴 기분도 들었구요.

무엇보다도 사람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이름 익히는 것도
너무 어려웠어요..

띠지엔 1위 1위 1위 적혀있는데...
그 정도였나 싶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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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명성아파트
무경 지음 / 래빗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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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세계대전이 발발되기 직전
조선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선인 식모 입분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시대배경이 배경이니만큼,
긴장하면서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긴장하던 포인트에서 자꾸만 벗어나가는 이야기 진행에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의문은 마지막 작가의 말(기존에 쓰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으셨다는..)을
통해 해소는 되었습니다만,
그런 의도였다면 굳이 배경을 이 시기로 삼았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물론 시기가 어떻든,
사람사는 세상에서 다 있을법한 일이기는 합니다.
아마 그런 점을 강화시키기엔 극단적인 시대적배경이
유용하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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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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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제가 추리소설을 쓰게 된다면,
이런 느낌의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대단한 살인사건이나 어둠의 세계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생긴 의문을 탐색하다가
그 이면의 사건을 밝히게 되는 내용이요.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동아리에서
추리소설을 쓰기 위해 실제 있었던 사건을 조사해보라는
선생님의 조언을 따라, 폐교된 진송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화재사건을 파헤치다 진실을 밝혀내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중학생의 시선에서 궁금한 부분들을 거침없이 질문하고,
가면을 쓰지 않고 솔직하게 탐색하는 과정이
이거 저거 따지고 이해관계 고려하면서 진실을 숨기려하는
어른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청소년 소설다운 아름다운 결말로 맺어지지만,
현실은, 아무리 진실이어도 중학생 소녀들이 밝혀내는 진실을
들어주는 어른이 있을까 하는 씁쓸함은 남아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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