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게시글을,1월이 거의 끝나가는 때에 올리게 되었네요.연말부터 이어진 정신적 바쁨때문에 늘 책을 들고 다니면서도한장 읽기가 너무 어려웠던 탓에무난하게 속도를 내서 읽을 수 있는 장르소설 한권을 읽는데한달가까이 걸리고 말았네요.이 책은 어쩌면, 이런 저의 우여곡절과도 닮아있는거 같네요.일단 이 책은 책 뒷표지에 나와 있듯‘감성 로맨스 초능력 수사극‘ 인데요, 이 4단어의 조합이 시간을 오가며, 각 단어끼리 오가며 (로맨스×초능력, 감성×수사극 이런식으로..)얽히고 설키게 전개가 되거든요.너무 긴 시간을 들여 읽다보니, 같이 수사에 동참한 정도의 에너지를 들인거 같네요.. 들인 에너지에 비해 그 결말은 조금은 허탈했고요...애초에 큰 생각없이 흐르는 대로 읽을 소설로 고른 책이기는 하지만,타이밍이 좋지 않았던걸지도요.그래도 간만에 초능력이 가미된 장르소설을 만나서현실의 고민들을 조금 벗어났던 독서를 할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