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 클로버 SE (2disc)
다카다 마사히로 감독, 사쿠라이 쇼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하나와 앨리스와 허니와 클로버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나 다른 어감의 제목이거늘... 

난 왜  ㅡ,ㅡ 흠흠 

 

미술대학의 생활을 모르는 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  "예술이란..." ㅡ,ㅡ 머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즉흥적으로 용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능력(간장으로 말이죠), 영감을 얻기 위해 음악을 듣는 것, 조각을 하는 조각미남(ㅡ,ㅡ) 등등. 

아.니.죠! 

과제를 기한에 맞추기 위해 책상 바닥에서 쭈그려 자는 아련함, 강의다운 강의 없는 제법 자유로운 강의, 노가다에 버금가고 정줄 놓으면 손가락 하나 잃기 십상인 작업들, 안 나오는 영감을 쥐어 짜기 위해 듣던 음악들, 영화 속 제법 나오던 화통(그림 넣는 통 밀아죠)은 이미 졸업이거늘.... 

머, 미대라면 이런 곳이 아닐까.  

하지만 청춘은 아름답다. 영화 초반, james wendt 의 Scooters가 깔리며 사랑에 푸욱 빠진 타케모토의 정줄놓은 모습을 보면 아~ 그랬지 싶다. 영상으로 전해야만 하는 비주얼적인 것만 빼면 대학생의 사랑을 제법 싱숭생숭하게 표현한 듯 하다. 

 

피에쑤!   

완전 사심으로 본 영화이기 때문에 청춘이고 머고 난 쇼쨩만 봤다는 아름다운 기억일세.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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