빰바밤바 밤밤, 빰바바밤 밤밤~
심장박동 같은 오프닝도 날 사로잡았건만 왜 끝까지 못봤을꼬~
여긴 이상론자 둘과 둘을 제외한 현실론자 전부가 있다. 둘 사이에서 머뭇거리면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운 곳이다. 가치와 가치간의 투쟁이 벌어진다. 시기,열등감,절망,복수,희망,소외감,외로움이 공존하는 곳. 여긴 병원이다.
방영시 얼기설기 봐서 이걸 봤다고 해야하나 안 봤다고 해야하나. 하나하나 꺼내어 본다. 그 때는 과잉 연출이라고 생각한 장면도 이제보니 지성 얼굴에 보이지가 않는구나.쯧.
최강국과 이은성, 이은성과 남혜석의 관계가 재밌다. 최강국과 이은성은 동류다."살리고 싶다,살리고 싶다" 뭘? 사람을! 이은성과 남혜석은 반대편에 있다. 하지만 둘은 때때로 흔들린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받는 상대이다. 그리고 둘은 성장한다. 그 정점엔 현실과 이상의 중간위치가 있겠지.
실력이 최고인 의사, 병원에서 정치하는 의사, 경영인 의사, 그리고 사람 살리는 의사. 현실엔 어느 의사가 우세할까. 어디까지나 이건 픽션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