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사신들과의 대화에서 얻은 또 하나의 수확은 우리 자존감의 회복이었다."스스로 자기를 무시한 다음에 비로소 남들에게 멸시 받는다"는 말처럼, 내 것을 내가 존중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그리고 그런 자존감을 가지고 내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때 비로소 상대방의 존경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그것이다.-1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