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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꾼 프랭클린 플래너 - 프랭클린 플래너 파워 유저들이 들려주는
한국성과향상센터 지음 / 바다출판사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프랭클린 플래너 사용자라면. 그리고.
초급에서 중급으로 진화하는 사용자라면
플래너 사용자라면 알고 있다. 이 고급애물단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써야 한다.그런데 이놈.정 붙이기가 쉽지가 않다. 살 때는 마치 성공을 보장받은 것 같지만.섣부른 판단은 하지말자. 노력없이 얻는 성공은 치트키인생과 같으니.
플래너의 용도와 사이즈별 어쩌구저쩌구를 알고 있는 초급이상의 사용자라면 이 책에서 TIP을 얻을 수 있다.책은 크게 유저들의 사용기(?)와 사용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가 자주 들여다 보는 부분은 '3.비즈니스 스킬 업 강좌' 중 목표설정에 관한 글이다.프랭클린 플래너를 100%활용하기 위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목표설정이니 영향력의 원,지배가치 등....다소 까탈스런 프랭크린 플래너에게 익숙해 지려면 따로 플래너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은 플래너 사용의 기반이 되는 부분을 어느정도 '요약'한 활용서에 가깝다.
몸값 비싼 플래너를 사용하기 위해 '읽어줘야' 하는 책도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바이블에 가깝고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이라는 숨가쁜 책은 본격적인 사용전술과 시간관리기술을 알려준다. <프랭클린 플래너 잘 쓰는 법>은 허탈할 정도로 내용이 부실하다. 플래너를 쓰긴 써야겠는데 도대체 모르겠다 싶으면 <~10가지 자연법칙>이나 지금 이 책을 읽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사실 플래너를 들여다 보면 별거 없다.플래너 때문에 내가 바뀐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나를 바꾸는 것은 나다. 하지만 플래너를 항상 두손에서 놓지 않는다면 나를 바꾸는 데 작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거다.
목표설정-중간단계-주간계획-일일계획 순의 시스템이 플래너의 다다.이들이 맞물릴 때 나는 내 인생을 잘 단속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이다지도 비싼 놈 잘 썼다!"라는 뿌듯함도 든다. 그래도 아직 이놈은 비싸다. 니가 더 싸지면 널 더 사랑할 수 있을텐데.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