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씹어 먹는 아이 (그림책)
송미경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 문학동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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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사이에서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존재합니다. 

돌 씹어 먹는 아이는 길을 떠납니다. 

돌을 씹어먹는 자신을 감추기 위해서 입니다. 

같이 돌을 씹어먹는 아이들과 살기도 합니다. 

가족들에게 돌아갔을 때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나는 돌씹어 먹는 아이입니다. 


가족들은 말합니다. 

난 흙 퍼먹는 아빠야. 

나는 녹슨 못과 너트를 씹어 먹는 엄마고

지우개를 먹는 누나.  


가족들은 서로의 비밀을 밝히고 편안하게 살아갑니다. 


가족이란 그런 것일 겁니다. 

부족하고 아픈 부분까지 받아들여 이해해 주는 관계일겁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소중합니다. 


나는 전전긍긍하는 가슴이 새만큼 조만한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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