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XX (文庫)
시미즈 레이코 / 白泉社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만화책 봐?

난 '시미즈 레이코'의 만화를 좋아해.

 

해서, 보게 된 22xx.

 

읽는 내내 마음 한켠이 아려오고, 묵직해지는 게, 날 힘들게 했다.

나는

너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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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연장통 - 인간 본성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전중환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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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송년회 자리에 한 선배가 오른팔 안켠에 책 한권을 끼고 왔다.

그 책이 '오래된 연장통'

 

심리학을 진화의 관점에서 재미있게 쓴 책이지.

마치 내가 여고생이 된 듯한 느낌?

그 좋은 느낌으로

진중환 작가?의 책을 집어들었다.

 

서울대? 유학파? 생물? 그런거 다 내려놓고,

가볍게, 강호동? 장동건? 그런 이름 친숙하게 느끼면서,

가볍게 진화 속으로.

 

모방자meme

 

전통을따르길 강조하면서 일탈을 용납못하는 태도는 그 지역의 고유한 병운체들에 댛ㄴ 방어로서 형성된 문화적 관습을 계속 유지해 준다 70

 

현대 사회에서야 먹을 것을 얻는데 직접 투자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지만, 여전히 우리는 먼 옛날 수렵과 채집을 잘해 내게끔 설계되었던 심리 기제들을 마음속에 지닌 채 쇼핑몰이나 할인점의 미로 안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80

 

사람들이 어떻게 소비하는가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온 기존의 소비자학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소비하는가라는 질문을 아울러 던짐으로써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88

 

아이들의 사회적 놀이나 어른들의 배꼽 잡는 유머 또는 몸개그에서 볼 수 있는, 유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진짜' 웃음을 '뒤센 웃음Duchenne laughter'이라 한다. 이 명칭은 오부 자극에 의한 자연스러운 웃음은 입가 근육뿐만 아니라 눈 둘레 근육까지 수축시켜 눈가에 골을 패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19세기 신경생리학자 뒤센 드 불로뉴Duchenne de Boulogne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뒤센 웃음을 만드는 자극들은 모두 중요한 공통점을 지닌다. 안락한 요람 속의 아기에게 갑자기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서 까르르 웃음보를 터뜨리게 만들려는 초보 아빠들이나, 자유시간이라니까 서로 쫓고 토닥거리면서 노는 아이들이나, 아름다운 여성 게스트를 초청해 놓고 그 앞에서 저질 댄스를 추는 노홍철 등은 모두 첫째, 심각하지 않은, 둘째, 사회적 상황하에서, 셋째 사건의 흐름을 갑자기 비틀어서 웃음을 유발한다. 서로이 관계에 부적절한 충돌이 일어나지만, 이러한 부조화는 심각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안전해야 한다. 옆 사람에게 호통을 쳐 대는 박며우를 웃으면서 진정시키는 MCㅇ재석이 없다면, 시청자들은 박명수가 정말로 분노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웃기는커녕 오히려 불안감을 느낀다.

뒤센 웃음이 진짜 웃음이라면, 세상에 가짜 웃음도 있단 말인가? 물론이다. 입가만 올라갈 뿐 눈간에 주름살을 만들지 않는 '비뒤센웃음' 혹은 공손한 웃음은 웃는 당사자가 타인과의 대화를 매끄럽게 하려고 유머가 없는 상태에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짓는 웃음이다. 뒤센 웃음이 유쾌한 기분이 들게 하는 데 비해, 비뒤센 웃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 정서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은반 위의 요정 김연아가 심사위원들을 살잡고자 연기 중에 짓는 썩소도 비뒤센 웃음이다. 94-94

 

물에 대한 정서적 반응은 단순히 머릿속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행동도 변화시킨다. 128

 

현실 속의 사람들처럼,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도 마치 인간이 ㄴ화해 온 환경하에서 생존과 번식을 최대화했던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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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 as a Major: Is It Right for Me and What Can I Do with My Degree? (Paperback) - Is It Right for Me and What Can I Do With My Degree?
Donna E. Schultheiss / Amer Psychological Assn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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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right for me and what can I do with my degree? 

 심리학을 전공으로 삼고, 내가 나ㅏ가는 길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 

심리학을 전공하고, 평생을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심리학분야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생각해야 할 것들이 이 책 속에 있다.  

차분하게, 내가 왜 심리학을 선택했을까? 내가 심리학을 전공으로 하여 직업을 선택한다면, 어떤 길이 있고, 나의 미래를 어떻게 될까? 등등.. 나에게 물음과 답을 찾는 책이다.  

답을 찾는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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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 제1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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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먹지 않던 음식을 나이가 먹으니, '왜 내가 이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았지?'하는 생각을 하며 맛나게 먹는 경우가 있다.  

책에서도 이와 같은 경우가 적용이 되는데, 어린시절에는 로맨스에만 집중을 했었는데, 나이가 들고보니, 청소년 도서에도 '음.. 재미있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완득이도 그렇다.  얼마전 영화로도 상영이 됐는데, 반항끼 다분한 청소년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그 안에, 장애, 다문화, 빈민층, 사랑, 가족애, 스승과 제자의 우정? 등등 따뜻함의 공존이 아우러지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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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 사용법
프랑수아 를로르.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배영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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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감정, 주요 8가지 감정, 어떻게 감정 표출되는 가. 나의 감정에 귀를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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