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헤르만 헤세 지음, 김지선 옮김 / 뜨인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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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헤르만 해세 지음

김지선 옮김

 

20238

The Bookclub

 

[그대에게 필요한 건 모두 거기에 있지

해와 달과 별

그대가 찾던 빛은 그대 자신 속에 깃들어 있으니

 

다들 너무 많이 읽는다. 전혀 감동이 없으면서도 다른 일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지나치게 바친다.

 

가치가 없는 건 가급적 장서로 들여놓지 말고 일단 검증된 것을 절대 내버리지 않기

 

머리카락이 성글어지고 치아가 흔들거릴 즈음이면 자기와 평생을 함께 하며 신의를 지킨 것들을 새삼 되돌아보게 될 날이 있으리니.

 

큰 일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소한 일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걸 당연시하는 태도는 쇠퇴의 시작이다. 인류를 존중한다면서 자기가 부리는 하인은 괴롭히는 것, 조국이나 교회나 당은 신성하게 받들면서 그날그날 자기 할일은 엉터리로 대충 해치우는 데서 모든 타락이 시작된다.

 

사소한 일, 당장에 맡은 일에 성실을 다하는 것이다.

 

어떤 책을 가장 즐겨 읽으십니까?

 

노동이 아닌 천직

 

경험한 바를 명료하게 인식하고 간결한 형태로 형상화하는 습관은 진정한 인격체로 성장하는데 상당히 유익하다.

 

감추어진 원천에 깊은 애정으로 귀 기울이기, 그런 연후에 혼돈으로부터 비로소 평가와 선택하기

 

온종일 행복에 젖기도 하고, 넘치는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젊은이들을 건방지다고 타박하기 일쑤다. 하지만 그러는 어른들 역시 늘 젊은이의 몸짓과 방식을 따라 하고, 똑같이 열광하며, 똑같이 공정하지 못하며, 똑같이 독선적이고 또 쉽게 상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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