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 들어오면 책 구입을 충동질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출판사에서 잘 뽑은 제목이나 자료도 한 몫 거들긴 하지만...그런 것들에 속아서 사놓고 책장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책들...처분하고 싶다...읽으려고 노력하는 부담감이나 억지로 잡고 있는 시간도 아깝다.
 |
충동구매였다. 남들은 재테크 재테크하는데 나는 재테크의 재도 모르는 상황. 시류에 편승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 서점에서 엉겁결에 집어들었다. 제목을 보니 돈을 모으는 것을 가능하게 해줄것 같아 말이다...허나....뜬구름 잡는 소리하곤...나. 다시는 재테크 책 안 살란다. 돈 아까워라.... |
 |
최악의 여행책이다. 그저 해외를 돌아다니며 쓴 일기 정도가 여행 책이 된다면 누구나 여행 작가의 명함을 달고 있을 것이다. 편집 과정에서 내용을 제대로 거르지 못한 출판담당자의 잘못도 크다고 본다. 안 그럼 무난했을 수도 있는 책인데 말이다. |
 |
삼국유사라는 것을 읽을 생각도 못했었지만 '느낌표'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었고 쉽고 재미있다는 설명만 듣고 사버렸다. 쉽긴 뭐가 쉬워...한자와 불교 용어에 약한 나로선 죽을 맛이었다. 거기다가 좀더 쉬워보이는 책들 모두 제끼고 오로지 느낌표만 믿고 구입했기에 실망이 더 컸다. |
 |
이 책은 월드컵 바람에 편승해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역사 속의 아일랜드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있었지만 아일랜드 축구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패한 후 아일랜드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 너무 충격을 먹고 아일랜드를 좀더 알고자 샀다...하지만 이 책의 처음부터 아일랜드 문학의 거장들부터 등장하니 진도는 안 나가고...덮어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