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4-04-19
첫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이제 서재문을 연지 3일 된 햇병아리 처자랍니다. (요즘은 마태우스님 옛날 책 한권 들고 협박하는 재미로 살고 있지요^ ^) 가을산님의 내공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와서 요리조리 둘러보고, 저 쓰러졌습니다. 특히 마이리스트는..정말.. 환상이더군요! (리스트 꼴랑 5갠가 만들어놓고 폴짝폴짝 좋아하던 제가 절망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름다운 작품들도 많이 보고, 좋은 글 많이 읽고, 부자가 된 기분으로 돌아갑니다. 감동받은 것에는 인사하는 것이 예의인것 같아 흔적 남기고 갑니다. 가을산님, 존경하면 부담스러우실 테니까, 그냥 동경하겠습니다^ ^
또 들를게요. 지금, 비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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