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파일 홀더
이것이 일반적인 파일 홀더의 사진이다.
이 파일 홀더는 떨어뜨리거나 할 경우
왼쪽 사진처럼 속에 꽂아두었던 서류들이
잘 흘러 나온다.
그래서 점잖은 사람이나 쓸 수 있을 것 같다.
또 다른 파일들.
오른쪽 것은 쫄대가 있는 것,
- 끼웠다 뺐다 하기 번거롭고, 끼울 수 있는 양이 적다.
왼쪽은 구멍 뚤어 철하는 것이다.
- 일일이 철하기 번거롭다.
- 중간에 끼워둔 서류를 빼려면 위의 서류를 다 빼야 한다.
가운데 것은 몇장 정도의 파일을 사이에 끼우는 것.
간편하게 쓰기는 좋지만,
용량도 작고, 잘 빠진다.
그래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이 Clear File
인 것 같다.
비닐 홀더 속에 파일을 넣어 사용한다.
비닐 하나에 종이 한장 끼울 수도 있고,
비닐 하나에 파일 하나 끼울 수도 있다.
- 물론 한계는 있지만.
그런데 난 귀차니스트라서 비닐에 파일을 넣는 것도 귀찮다.
2. 좀더 내구성 있는 표지의 파일
조금 더 내구성 있고, 뽀대가 나는 파일 홀더로
이게 있다.
그런데 이것도 단점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무게가 무겁다는 것, 그리고 또하나는 서류를
약 1cm 두께밖에 담을 수 없다는 것.
이것은 내가 10년 넘게 애용하고 있는 것인데, 원래는 대학생용 노트였다. (구멍 숭숭 난 종이 끼우는.... )
이 홀더의 장점은 겉장에 고무줄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앞장을 고정시키면 옆으로 종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고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이 홀더도 단점이 있으니,
첫째, 크기가 B5용이어서 왠만한 서류는 밖으로 삐져나온다.
둘째, 담을 수 있는 양이 약 2cm정도 밖에 안된다.
3. 반가공 파일
2년전, 많은 양의 문서를 가지고 다닐 일이 있어서 큰 파일 홀더를 만들어 보았다.
구멍 세 개짜리 종이를 끼우는 2.5 인치 두께의 홀더를 가공했다.
종이 끼우는 동그란 쇠고리를 잘라내고, 파일을 끼울 수 있는 주머니를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붙이고,
앞에는 주머니를 달고, 홀더가 열리지 않게 찍찍이가 달린 끈을 달았다.
많은 양을 들기에는 좋지만, 아무래도 크기가 커서 왠만한 가방에는 넣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적은 양을 넣으면 서류와 홀더가 따로 논다는 것도 단점.
4. 만든 파일
#2004
이걸 만든지 벌써 2년이 지났다니!
일반 파일홀더보다 많이 들어가고 모시 소재라서
무척 가벼웠다.
그러나 위로 서류가 빠져나오는 단점은 여전했다.
# 2006
이번에 책싸개를 만들고 남은 천으로 파일홀더를 만들었다.
들고 다니기 편하게 손잡이를 만들었더니 마치 가방 처럼 보인다.
겉장의 한쪽 면에는 필통 겸용 작은 주머니를, 또다른 면에는 작은 수첩이나 파일을 담을 수 있게 큰 포캣을 만들었다.
안쪽은 총 4면으로 되어 있다. 잘 구분되지 않겠지만, 왼쪽과 오른쪽 사진은 다른 면을 찍은 것이다.
파일을 끼우는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끼우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끼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끼워서 접어서 들고 다니면 떨어뜨리거나 던져도 속의 파일이 빠져나오지 않는다.
또하나의 장점이 있다.
이전의 홀더들은 서류의 양에 따라 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었는데, 이 홀더는 양이 많으나 적으나
관계 없이 쓸 수 있다.
왼쪽은 서류를 많이 넣은 사진.
아래는 서류를 조금 넣은 사진.
그나저나..... 늘 읽을 '준비'만 하고....... 정작 읽는 건 언제 읽으려고 이러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