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瑚璉 > CRM 지름질 첫번째 - 가을산 님(젠하이저 PX-200)
지름교의 신실한 교도(-.-;)로서 몇 차례 지름질을 충동한 바 있었으나 별 호응이 없었습니다. 이런 실패에 굴해서는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법. 절차에 탁마를 거듭한 결과 반구제기만이 살 길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하여 경영학 서적 몇 권을 읽어가며 반구제기를 심도있게 시행한 결과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는 대오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업계의 대세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를 채택키로 하고 첫번째 타깃으로 고객성향 분석이 잘 이루어져있는 가을산 님을 선정하였습니다.
----------------------------------------------------------------------------------------------------
2 page proposal
제목 : 왜 젠하이저(Sennheiser) PX-200인가?
부제 : 밀폐형 헤드폰의 필요성에 대하여
현재 대한민국의 생활추세는 웰빙과 피트니스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이런 생활방식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여건이 갖춰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변화의지와 그에 따른 실천입니다.
이런 실천과정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육체적 활동으로, 이런 활동들은 단순히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육체적 성취를 통한 self-esteem을 높여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 정신적 건강에 큰 기여를 합니다.
그러나 가족이 있는 직장인의 경우 본인만을 위해 매일같이 정기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우리 나라의 현실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아침 출근을 자전거로 하는 것은 운동에의 욕구와 부족한 시간이라는 문제에 대한 대단히 훌륭한 해결책입니다. 다만 이 경우 자전거를 타는 것은 다소 지루한 운동이다라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장기적으로 운동을 계속하는 것을 어렵게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운동을 즐겁게 만드는 것입니다!
단조로운 작업 시에 다른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한다면 질리지 않고 단순작업을 계속할 수 있음이 이미 증명되어 있는데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렇게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이미 하드웨어인 MP3플레이어는 갖춰져 있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오디오북이나 음악 등 다양한 자원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고객께서는 건강을 위해 음악을 들으며 아침 자전거 출근을 하기 위한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입니다. 남은 것은 JUST DO IT!일 뿐.
그러나 불행히도 마지막 장애가 남아 있는데 다름아닌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입니다. 여기서 저희가 준비한 장비가 등장합니다. 다름아닌 밀폐형 헤드폰의 명품 젠하이저 PX-200입니다. 상기 제품은 헤드폰기기의 명가 젠하이저의 이름을 이어받은 정통 밀폐헤드폰으로 각 종 장르의 음악재생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데 이 제품의 성능은 실제로 써보신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보증하고 있습니다. 또 완전차음이 이뤄지는 대신 적당한 양의 외부 환경음이 유입됨으로써 자동차 경적 등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습니다. 휴대문제에 관해서라면 안경집 정도의 작은 케이스에 간편히 수납할 수 있는 등 휴대성 또한 극대화되어있어 아웃도어용으로 최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최근 큰 폭의 원가절감을 이루어 그 이윤을 고객께 돌려드리고자 가격을 크게 인하하였으므로(약 55,000원) 안성맞춤이란 것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일 것입니다.

운동! 시작이 중요합니다. 젠하이저와 함께 힘차고 산뜻한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체중계 위에서 만납시다!
----------------------------------------------------------------------------------------------------
추기 : 이 페이퍼는 가을산 님이 이 헤드폰을 구입했다는 영수증을 보여주실 때까지 놔둬볼까 생각중입니다(-.-;).
추기 2 : 추기 1은 농담이고 48시간 후에 삭제합니다.
추기 3 : 제가 이 제품을 쓰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 회사 직원은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