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간칫솔을 샀다.

처음 시집왔을 때, 화장실에서 그것을 보고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깜짝 놀랐었다.
몇 년 전에 우리집 화장실에 그것이 나타났을 때, '아니, 애아빠가 벌써?'라는 생각을 했다.
어제, 첨으로 치간 칫솔을 샀다.  기분이 묘했다.


2. 선택과 집중?  ...은 커녕, 빵꾸 안내게 정신 차려야 할 듯.  

- 모모 작업 마지막 손질중. 이건 잘 해야 함.

- 모모 연구 공동체 시작 준비중. 이건 잘 했음 좋겠음. 

- 직장에서는 근무 외에 '평생교육' 이라 해서 일 년에 50시간 이상의 공부 실적을 내야 한단다.
   사이버 강의, 학회 참석 등등이 필요할 듯.

- buddy들과의 모임 - 새로운 학술부장이 아주 의욕적으로 머쥐모임을 추진 중. 
   매달 한권씩은 읽을 듯. 이건 그냥 친목이니까 뭐...

- 직장에서 요 몇일 갑자기 '사회복지사' 바람이 불었다. 
  사이버 교육을 통해 자격을 따는 것인데, "남들 할 때 묻어 가야지" 하는 직장 동료들의 권유에
  넘어갔다. 이번 학기에 18학점, 다음 학기에 24학점을 따야 한단다. 어떻게 되겠지...

- 작은 애 공부를 주말에 같이 하려고 한다. 영어, 사회, 한문. 
  큰애 신경 쓰느라 작은애를 잘 못 챙긴 것 같다. 정신 차려야지.  

- 요즘 폴리머 클레이라는 것에 정신이 쏙 빠졌다.
   이전에 만든 지점토 작품들을 더 잘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집에서 구울 수 있다고 하니 도예촌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아직 만들지는 않고, 관련 정보만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눈동냥 하고 있다.
   하도 눈동냥을 하다보니, 일전에 구글 어스나 구글 천문을 할 때 처럼 멀미 증상이 날 정도.
   책도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임. 

- 4월부터는 주말농장도 다시 나갈 예정임.
   금년에는 아저씨들 자활을 위해서 농작물로 무언가 '팔 수 있는 것'을 만들자고 하는데..
   문제는 별 아이디어도 없고, 판로도 없다.
   작년에 담가서 buddy들에게는 나름 '히트' 쳤던 풋고추 간장 절임은
   직장 동료들에게 넌지시 의견을 물으니 '만들기가 쉬워서 누가 사 먹겠느냐'는 반응이다.
   음... 그럼 뭘로 하지? 

- 격년으로 하는 모모 보건 포럼은 올해 할 수 있을까? 
 
- 이 와중에 B군이 휴지기에 들어가 준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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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3-14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를 담가 파시면 어떨까요?

가을산 2008-03-15 13:40   좋아요 0 | URL
그것도 괜찮겠네요. 벌레먹은 배추라도 사줄 사람이 있다면... ^^;;

조선인 2008-03-17 08:48   좋아요 0 | URL
벌레먹은 배추 환영이에요. 농약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거 정말 힘들거든요.

Mephistopheles 2008-03-14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랜드 이름은 당근 "가을산표" 혹은 "러브리용준"이면 되겠습니다.^^

가을산 2008-03-15 13:41   좋아요 0 | URL
러브리용준 하면 더 많이 팔릴까요? ^^

2008-03-14 1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15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8-03-14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애들이 사실 큰애들 때문에 손해보는 부분이 학업인것 같아요.
저두 작은애를 잘 못챙겨서 여기저기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것같아요.
저두 정신차려야 하는데,,,,,암튼 작은애 챙기는 팁좀 알려주세용~.^^;;;

가을산 2008-03-15 14:14   좋아요 0 | URL
nabi님, 제 주제에 무슨 팁이랍니까?
제 생각에는 첫째를 잘 다잡으면 둘째는 좀 더 수월하게 따라오지 않을까 해요.
- 첫째도 잘 다잡지 못한 엄마의 푸념입니다. ^^;;

瑚璉 2008-03-1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국산농산물임을 강조하는 아이템이 좋을 듯 한데요.
그리고 만들기 쉬운 것도 의외로 판로가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가을산 2008-03-15 14:15   좋아요 0 | URL
국산, 유기농, 무농약... 자연농법을 넘어서서 '야생' 농법이라 해도 됩니다. ^^
과연 무엇이 될지... 저도 궁금해요.

2008-03-19 14: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19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20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20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용준누나 2008-03-2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드디어 사회복지사까지 ...., 그러심 몇가지 '사'증을 취득하시는 것인지...실은 저도 이번학기만 공부하면 학위증과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나온답니다...ㅋㅋㅋㅋ.넘 힘들었지요^^.
열심히 하시길.... 그러구 피클 담그시는 비법이 있으심 한번 해보심이...제가 팔아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