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쭐레쭐레 '첫 출근'이라는 걸 했는데요,
진료 도구랑 서랍 속 물품들, 서랍장.... 이렇게 들고 출근했는데.....
오늘 발령 내기로 한 구청에서 아직 발령이 나지 않았답니다.
구청에 알아보니, 발령을 오늘 내기로 한 직원이 깜빡 했다나요?
내친 김에 잘됐다, 하고 아프리카 다녀온 다음날부터 출근하겠다고 보건소장님께 말씀드리고
구청 직원에게도 그렇게 하기로 조율했습니다.
갑자기 생긴 4일간의 '휴가', 무얼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0^
일단 어제 새벽 1시까지 치우다 치우다 다 못 치운 직장 마저 치워야 하고,
집에 쌓인 짐짝들 정리해야 하고,
집의 수납장들 확 뒤집어 엎어야 하고,
포럼 프로그램 준비해야 하고,
금산도 한 번 다녀와야 하고,
여동생이 외할머니도 한번 만나러 가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