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책이 왔다.

잠깐 내가 중고책을 샀나 착각했다.

책표지의 윗쪽과 오른쪽이 색이 좀 바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휴지로 한 번 닦아보았다.

헐, 까만 먼지가 묻어난다.

한쪽 귀퉁이는 세게 부딪혔는지 뭉개져 있다.

새해 첫 책인데 상태가 이 지경이니 기분이 좋지 않다.

책은 읽기 위해 사는 것이고 되파는 것이 목적은 아니지만 가끔씩 중고로 팔때 이런 책 상태는 좋은 점수를 못 받는다.

알라딘은 중고 매입할때는 매의 눈으로 책 상태를 살피고 여차하면 매입해주지도 않는데 중고책을 팔 때는 제대로 검수하고 있나 싶게 상태가 안 좋을 때가 있다.

근데 이건 새 책이잖아.

지난해 말부터 이 곳 저 곳 인터넷 서점들이 나를 실망시키고 있다.

책을 그만 사라는 뜻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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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식이 저절로 진화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노력이 없으면 보수적 이데올로기로 전락한다. 그래서 나는 보수의 반대말이 공부라고 생각한다. ‘진보‘도 공부하지 않으면 보수적, 방어적이 된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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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기필코 값싼 인종주의를 무력하게 만들 것이며, 피부색에 대한 쉽고간단하며 일상적인 집착을, 노예제도 그 자체를상기시키는 이 집착을 절멸시킬 것이다. 그 신빙성조차 떨어뜨릴 것이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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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제어 - 뇌 과학과 시간 감각
마르크 비트만 지음, 강민경 옮김 / 일므디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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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극이 없으면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고 느낀다. 늙어갈수록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시간이 천천히 간다고 느낀다.
바쁜 일과속에 파묻혀 있으면 시간을 느낄 수 없고 그래서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낀다.
그러니까 시간이라는 것은 늘 일정하게 흐르는 것인데 내가, 내 뇌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시간이 빠르거나 느리게 흘러간다고 ‘느끼는‘ 것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일과 휴식을 구분하고 바쁠 때일수록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삶의 속도가 빨라진 결과로 당연하게 모든 것이 동시성을 띠게 되었다...... 우리는 여러 행동을 병행한다. 더 많은 일들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어느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점점 피상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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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듣고있는 말과 다른 행동을 해서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 뇌속의 박자감각이 느려진 걸까.

뇌 손상을 입고 실어증을 앓게 된 환자는 평균적으로 두 가지 자극사이의 시간적 순서를 인식하는 데 훨씬 긴 시간 간격이 필요하다. 이것은 인간의 내면에 박자가 존재하며, 이 환자들의 경우 박자가 느려졌다는 증거다. 그런데 이 환자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들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음성 신호의 시간적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이 손상될 정도로만 뇌의 박자가 느려졌으리라는 것이다. 이때 시간적 차이의 범위는 10ms 이내다. 약간 느려진 내면의 박자는 세상의 다른 모든 일이적절한 속도로 흘러간다고 느낄 정도일 수 있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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