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노믹스 Egonomics - 심리학에게 경영을 묻다
데이비드 마컴.스티븐 스미스 지음, 배현 옮김 / 살림Biz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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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노믹스

이 책은 제목을 접하는 순간 관심이 갔다.
자아를 뜻하는 에고와 정책의 노믹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
괜히 경영에 사람냄새가 날 것 같고, 호기심도 생겼다.
참신한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열 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이 책은 챕터 안에 최대한 쉽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간단한 심리테스트, 간략한 설명, 기업의 CEO를 경영 실례를 챕터에 내용에 맞춰서 이해를 돕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이 경영관련 자기계발 서적임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챕터를 한 단락 정도로 정리해주는 키포인트 란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 경영관련 서적이나 자기계발 서적에 이 키포인트 란이 있는 것이 이해도 쉽고 읽어본 것을 정리도 해 줘서 좋았지만 책 읽는 이의 자신만의 이해로 정리 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가끔 받는 것은 왜일까? 심리학을 이용한 경영에 대한 서적이라 하지만 결국 에고를 마지막까지 배려하지 못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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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야기 -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오바마의 도전하는 삶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2
헤더 레어 와그너 지음, 유수경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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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성공은 꾸준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 - 오바마 이야기

우선 이 책은 오바마의 어린시절부터 학창시절, 사회운동 과정, 정치입문 등 시간순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추가로 전 미국인들이 오바마에게 관심을 가졌던 그의 연설이 원문과 함께 실려있다.

이 책이 참 쉽고 단숨에 책장이 넘어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오바마 당선은 기적에 가깝고, 난 이점에서 미국인의 정치의식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더 하게 되었다.

오바마가 당선된 후 쏟아지는 오바마 관련 영상과 책들로 인해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도 있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속해있는 취업동아리도 오바마 당선의 의미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을 토론을 진행 했었다.

이 책 [오바마 이야기]는 오바마의 삶과 도전을 잘 정리한 책이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성장했으며, 그 어려운 시기를 잠깐의 방황을 하긴해도 현명하게 잘 보낸 사람이기도 하다.
오바마의 삶과 도전만 본다면 그는 매우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오바마는 우선 미국에서도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시기 아프리카 케냐 출신의 흑인 유학생 아버지와 미국 출신의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1961년 하와이에서 태어났으며, 그가 두살 때 부모가 이혼하고 어머니가 인도네시아인과 재혼함에 따라 하와이를 거쳐 인도네시아에서도 유년기를 보냈다.
십대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오바마는 또다시 어머니의 이혼으로 하와이로 돌아와 생활하였다.

학창시절에는 주로 인종차별과 관련된 집회를 주도하고 연설도 하면서 학생시절을 보낸다.
학창시절 그는 많은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냈으며,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생이었다.

졸업을 하고 그는 시카고에서 지역사회운동을 시작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하버드로의 진학, 다시 시카고를 정치의 고향으로 삼고 인권변호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상원의원으로 활동할때도 발로 뛰는 활동을 주로 했다.

그는 그가 대선후보로 이름이 나올때만 해도 관심조차 미약했던 후보였다. 그러나 그의 모든 어려운 조건을 뚫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백인중심의 미국사회에서 흑인으로의 도전!
그 자체만으로 그는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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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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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이 책.
......

초고를 마친 뒤에 나는 뭔가 찜찜한 기분을 떨치지 못했다.그래서 한국에 돌아와 나는 여러번 이 초고를 고지려 했지만 고치지 못했다.
......

그러다가 나는 그 찜찜함이 뭔지 알게 됐다. 그건 정희를 죽인 자들을 김해연이 복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마땅히 김해연은 최도식을 죽여야 했다. 그런 게 정의니까. 반드시 피의 앙갚음을 해야만 하니까. 그래서 결말을 고쳤다. 그런데 그러고 나니까 더더욱 이 소설을 출판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이게 다 뭔가?
......

열망은 원인이 아니다. 열망은 그 자체로 결과이리라. 열망은 단지 열망하는 그 순간에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뿐이다. 과연 이 것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어쨌든 나는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나만의 방식을 다 썼다. 다 쓰고 나니까 이십대의 내가 이해됐다. 바뀌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 세계가 이해된게 아니라.

그리고 2008년이 찾아 왔다. 한 신문사 요청으로 나는 촛불시위에 대한 기사를 쓰려고 5월 31일 시청 앞으로 나갔다. 그날 밤에 시위대는 효자동 입구까지 밀고 들어갔고,  나는 다름 사람들과 함께 전경들 바로 앞에 연좌했다. 다시 전경들 앞에 앉고 보니 살아모면서 내가 겪었던 모든 공포들, 공권력을 향한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이제 알만한 나이가 됐다. 결국 우리는 저들에게 진압당할 것이다. 초조했다. 그 때 뒤쪽에서 남총련의 깃발을 든 학생들이 나타났다. 그 깃발을 보는 순간, 우습게도 안심이 됐다. 우리 세대에게 남총련이란 그런 존재였으니까. 깃발을 들고 전경들 앞에까지 나온 남총련 학생들은 대오를 갖춰 자리에 앉았다. 남녀 학생들 몇 몇이 앞으로 나갔다. 구호를 외치리라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학생들이 대중가요를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한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저나왔다. 저런 애들을 믿고 ...... 한참 웃었다. 그 다음날 새벽 경찰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했을 때, 내가 분노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저렇게 새로운 아이들을 그토록 낡은 방식으로 대접하다니. 늙다리들. 구닥다리들.

결국 온 세계는 다시 나의 열망이 이뤄지도록 도와준 셈이었다. 그 학생들을 보고 나니 모든게 명확해졌다. 많은 사람들의 열망 때문이든 아니든. 물론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아닐 확률이 높지만, 어쨌든 결국 우리는 어제와 다른 세계에서 사록 있다. 어제와 다른, 새로운 세계. 그게 중요한 것이다. 반드시 복수해야만 할 필요는 없다. 당장 내 눈 앞에서 정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좋다. 이게 어제와 다른, 새로운 세계라면. 그리하여 나는 이 소설의 마지막 부분을 고칠 수 있었다. 결국 이 소설을 쓰고 싶다는 오랜 열망을 이룰 수 있었던 건 그날 밤 효자동 전경들 앞에서 춤을 추던 학생들 덕분이다.
......

나는 춤추는 사람들이 좋다. 나 역시 그렇게 춤출 수 있으면 좋겠다. 그 학생들처럼.

                                                 김연수 "밤은 노래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내가 왜 이렇게 작가의 말을 길게 적어가면서 까지 이 소설의 느낌을 쓰냐면 작가의 말이 내가 이 책을 읽게된 까닭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시대가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은 실망스러운 결말이지만,
작가의 말을 읽는 순간 이해할 수 있었고, 적어도 난 이해하고 싶었다. 

일제시대 동만주의 항일유격근거지에서 벌어지는 민생단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사랑소설이면서도,

같은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끼리 믿지 못해서 생긴 무서운 민생단 사건......

 

난 이 소설로 김연수라는 작가를 처음 알았지만, 프로필을 보니 많은 소설을 쓴 작가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김연수라는 작가가 궁금해 졌다.

아마 당분간 그가 낸 소설을 읽느라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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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천재는 아니었다
김상운 지음 / 명진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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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천재는 아니었다.

첫 장을 펼쳐서 방송기자 김상운이 누군지 보는 순간 TV에서 봤던 사람이라 느꼈던 친숙함 같은 것이 있었다.

첫 장을 읽는 동안에 내 느낌은 ‘세상의 아버지들이 아이와 이런 말투로 대화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였다.

굉장히 친절하면서도 따뜻한 말투에 책을 읽는 내내 누군가가 내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버지가 느꼈던 솔직한 심정, 경험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책이며, 세심한 가르침이 있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은 어른이 읽기보다는 아버지가 읽어주고 아이들이 들었으면 하는 책이다. 책속의 다정한 말투로 세계 속의 다양한 천재가 되기위한 다양한 방법을 에피소드와 함께 가르쳐주는 아버지! 참 매력적인 아버지가 되리라 생각된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 많던 천재는 어디로 갔는가?”란 단락이었다. IQ가 150이상이 되어야 들어갈 수 있는 미국의 ‘헌터 컬리지 천재학교’의 학생들이 얼마나 천재로 크고 있나를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천재라 칭해진 아이들은 천재이기에 자신이 할 줄 아는 일만하고, 도전할 줄 모르며,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와있다. 천재학교의 통계를 보더라도 이 학교에 들어올 때는 천재였으나 나갈 때도 천재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천재란 후천적 천재가 더 많다 라는 이야기가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 책은 생각의 힘, 노력, 겸손, 몰입, 감사 등 다양한 후천적 천재가 되기 위한 방법들이 적혀있다. 읽다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줄 것들이 참 많은 책이다.

아버지들이여!!
당장 이 책을 읽고 매일 한가지씩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다정한 아버지가 되시라!!

울산청년실업극복센터 상담실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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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으로 배우는 경제학
조 지무쇼 지음, 이정환 옮김, 손민중, 마루베니 경제연구소 감수 / 에이지21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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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으로 배우는 경제학

커피와 초밥으로 경제학을 다 설명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취업시즌이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나에게 문의를 한다 괜찮고 쉬운 경제관련 서적이 있냐고, 난 거침없이 좀 지난 책이긴 하지만 기자출신인 유병률씨가 쓴 [서른살 경제학]을 많이 추천해 줬었다. [서른살 경제학]은 경제이론을 참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좀 지난듯한 책이라 망설이고 있던 시점에 [커피한잔으로 배우는 경제학]을 접하게 되었다.

참 일본스러운 책이란 생각을 했다. 이유는 일본인들이 쓴 경제나 심리, 내지는 일상의 일들을 정리한 책을 많이 보다보면 이 책 또한 그 연장선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상에서 흔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낸 책...... 참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정리들을 참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

굉장히 실무중심에 충실한 책이다. 그래서 살짝 삭막하다. 커피한잔에 초밥 하나에 경제를 따지면 사는게 조금 삭막할 것 같다.

그림이 많아 이해가 쉬운 경제 인문서이고, 경제신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정리를 쉽고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했기에 경제 초보자나 취업을 위해 경제관련 서적이 필요한 이들에겐 딱 안성맞춤인 책이다.

이 책 부제에 적힌 두줄 문구 [새삼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 어려운 경제의 기본부터 최신용어까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에서 알 수 있다.

이 책은 다시 이야기하지만 경제 완전초보나 취업을 위해 경제관련 용어를 꼭 알아야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책이다.

작성. 울산청년실업극복센터 상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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