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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레터
틸만 람슈테트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책으로 떠난 중국여행, 사진으로 보는 감상 - 베이징 레터
서평을 잘 쓸 자신이 없으니 이상한데 관심을 가지게 된다 ㅋㅋㅋ
베이징레터를 읽으면서 키스가 중국에 가지 않고, 더군다나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함께 허구의 중국여행을 이리 재미있게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읽었다. 답이 키스가 가족들에게 10번째 편지 당장 돌아가지 않을거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난후 그 위문이 풀렸다
"* 중국의 실상에 관란 모든 서술 자료들은 가이드북 『론리 플래닛-중국편』을 참고했음.(원주)" -p240
그래서 도서관에 들렀다 혹시 그런 책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
그런데 있었다 그 여행서적이...
2008년 6월에 씌여진 [베이징레터]
[론리 플래닛 트래블 가이드-중국]은 2009년 5월에 개정판이었다.
하고싶은 이야기는 여행지 속에 나오는 곳을 다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ㅋㅋㅋ
물론 표기가 틀려서 못찾는 것도 있었지만 키스가 자세하게 설명한 숙소, 음식점 등은 없는 곳이 많았다. 아쉬웠다 ㅋㅋㅋ
자~~ 그럼 허구지만 무척 생생한 책으로 떠난 중국여행을 사진으로 감상해 보실까요~~ ㅋㅋㅋㅋ
도서관에 떡하니 있어서 완전 횡재했다는 생각을 들게한 바로 그책!! ^^
찍고 나서 올리려고 보니 이렇게 흔들려있다 아~~ 수전증이란... 중국지도 ㅋㅋㅋ
추천경로 중 역사여행 경로이다. [베이징 레더]의 작가 틸만 람슈테트는 아마도 이 역사여행 경로를 참고한 것 같다 ^^
[론리 플래닛]은 5일짜리 여행경로로 소개하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5일동안 더 많은 여행지를 안내한다.
그러나 [베이징레터]는 열흘동안 다섯군데 여행지를 소개했다. ^^;;
5월 15일 키스와 할아버지가 함께 떠나는 열흘간의 상상 중국여행이 시작된다.
첫 여행지 베이징, 여기서부터 나의 짧은 지식은 드러나기 시작한다.
두 책의 지명 등 고유명사들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서 [베이징레터]를 다읽고 나서도 [베이징레터]와 [론리 플래닛-중국]을
동시에 펴놓고 여행지를 찾기 시작했다 베이징은 약과였다 ㅋㅋㅋ
중요명소는 칼라판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이 책은 무진장 두껍고 얇은 정말 중국을 엄청난 양으로 소개한 여행서일뿐이었다 ^^;;
키스와 할아버지의 두번째 여행지 "시안"
[베이징레터]에서는 침대칸이 있는 야간열차를 타고 떠났다고 되어 있지만 [론리 플래닛-중국]에는 비행기로 여정이 소개되어 있었다
아마 틸만 람슈테트는 거리와 교통편을 계산해서 소설을 쓴 것으로 보였다. 엄청난 작업을 한듯......
"시안" 대한 설명을 찍은 사진이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 그냥 일부 지도로 대신한다. ^^;;
[베이징레터]에서 할아버지는 "시안"에서 사랑한 여자 "리안"에 대해 키스에게 이야기 해 준다
세번째 여행지인 뤄양 ^^
"뤄양"에서 할아버지와 키스는 중국 여행객마저도 관심을 가지고 들은 버라이어티극단 "탐탐"에 대한 이야기와
유랑극단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눴다. ^^
키스는 할아버지와 방을 따로 빌리고, 우체국이 얼마나 복잡한 지와 비행기 연착에 대해 이야기하고,
가족들에게 같이 오지 않아 아쉽다는 적당한 뻥도 쳐준다 ㅋㅋㅋ
그러고 보니 "상하이"에서 키스와 할아버지는 그리 즐겁지 않았던 것 같다 ㅠㅠ
마지막 여행지 "펑황" [베이징레터] 마지막 여행지를 읽으면서 나는 할아버지가 중국을 좋아할거라는 "리안"이란
사랑하는 이를 마음속으로 정리하는 여행을 떠나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문득 이 여행은 키스가 지어낸 여행이란 생각에 "참 귀여운 손자군" 하는 웃음을 살짝 지었다. ^^
[론리 플래닛]에는 성벽을 따라 무작정 걷기가 좋은 곳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
칼라사진이 몇장 없어서 넣었다.
이왕이면 할아버지와 키스가 상상속에서 먹은 요리들이 칼라로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생각했다.
사진까지 올리고 보니 엉뚱한 책 소개인 것도 같지만 어짜피 상관없지 않는가! 이색 리뷰대회니까 ㅋㅋㅋ
여행 끝~~~
## 보태기
원래 계획대로라면 [베이징레터]안의 호텔, 음식점, 그리고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사진과 설명을 [론리 플래닛-중국]에서 하고 싶었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없는 곳이 많았다 ㅠㅠ
그리고, [베이징레터]의 여행지와 [론리 플래닛-중국]의 여행지가 다를 수 있다. 이것은 나의 지식의 짧음이기에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