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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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우유의 2010년 고전 책 읽기 세번째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작품이었던 <신곡>을 그대로 쭈~욱 <신곡:천국편>까지 읽어보려다..

 

그냥 눈이 가게 된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이지만.. 아직까지 책으로는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분량도 적은데다 꼭 한 번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와 4대 비극은 읽어보리라 했었기에..

 

읽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아시는 유명한 이야기기에 책에 대한 설명은 따로 드리지 않아도 되겠네요..

 

제가 제대로 <로미오와 줄리엣>를 알게 된 경위는 영화를 통해서였습니다..

 

1996년도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주연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이었습니다..

 

이전에 1968년에도 영화로 된 작품이 있긴 하지만..

 

나이를 고려할 때 고전 작품을 보긴..^O^;

 

96년도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화려한 영상에 푹 빠져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 다시 한 번 보게 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당시에는 몰랐던 대사들 하나하나에 매력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읽어 본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도 대사들 하나 하나의 매력이 듬뿍 느껴집니다..

 

기발하고도 기막힌 비유, 그리고 해학이 담긴 대사들...

 

그리고 로잘린을 향한 사랑에 가슴 아파하던 로미오가 줄리엣을 보고 반해버린 후..

 

로잘린에 대해선 완~전~히~ 잊어버리는 참 지조없는(?!) 모습과 지금 시대에서는 상상하긴 힘들겠지만..

 

이제 갓 14살이 된 소년, 소녀들이 사랑을 위해 부모 몰래 결혼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고전의 매력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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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로후 발 긴급전 미도리의 책장 12
사사키 조 지음, 김선영 옮김 / 시작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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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이후 두번째로 소갠된 사사키 조님의 작품 <에토로후 발 긴급전>입니다..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수상한 작품 <경관의 피>의 작가 이신 사사키 조님이..

 

일본 내에서 그 이름을 알리게 되신 작품 <에토로후 발 긴급전>입니다..

 

1990년 제4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제8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사키 조 님의 작품을 아직 두 편밖에 읽어보진 못했지만..굉장히 독특한 매력을 가지신 거 같습니다...

 

기름기가 쫘~악~ 빠진 문체라고나 할까요?! 특별히 이런저런 묘사없이 담백한 문체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작가입니다..

 

<에토로후 발 긴급전>는 일본이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진주만을 공습하는 중요한 사건을 두고..

 

일본 내에서 벌어졌던 미국 스파이의 첩보전을 다룬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크게 보면 첩보소설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에토로후 발 긴급전>는 역사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중일전쟁 중 벌어졌던 난징대학살의 모습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미국인 선교사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강제노역을 위해 끌려와서 일본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로 인해 결국 스파이가 되어버린 조선인 김동인의 모습이라든지..

 

일본인 어머니와 러시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따가운 눈총을 받아 고향을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유키의 모습,

 

강제 이주되어 고향을 떠나왔지만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날을 꿈꾸는 쿠릴인 센조...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삶을 살고 있는 국민들의 모습등..

 

일본인의 시선이 아니라 최대한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려 노력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작품입니다..

 

작품 중후반 이후에는 정보를 쫓는 스파이와 그런 스파이를 쫓는 헌병대 사관과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게 함으로 첩보소설로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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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 - 하룻밤에 만나보는 세계적인 박물관 탐방과 기행 단숨에 읽는 시리즈
CCTV 지음, 최인애 옮김 / 베이직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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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단숨에 읽는"시리즈 中 세계박물관 편..<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입니다..

 

제목 그대로..단숨에 세계 유수의 박물관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헬렌 켈러가 3일 동안 볼 수 있게 된다면 둘째 날에는 박물관에 갈 것이라고 했듯이,

 

박물관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에 무려 36개의 박물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40여개가 넘는 박물관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는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입니다..

 

세계 5대 박물관을 필두로.. 세계 각지의 주요 박물관들과  세계의 유명 미술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 5대 박물관으로는  루브르 박물관, 대영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에르미타슈 박물관, 자금성 박물관...

 

입니다..보통 5대 박물관으로 자금성 박물관 대신 도쿄 국립박물관이나 스미소니언 박물관, 대만 고궁박물관 등이..

 

포함되는데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는 CCTV에 방영되었던 자료를 토대로 구성된 책이기에..

 

자금성 박물관을 포함시키지 않았나 싶네요..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는 박물관에 소개와 더불어..각 박물관을 대표하는 여러 유물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또한 박물관이 설립되게 된 배경이나 대표하는 유물들에 대한 설명..

 

작가가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느낀 경험이라든지 느끼는 점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을 보면서 세계에 정말 다양한 박물관이 존재하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오스트리아 무기박물관, 네덜란드 목각신발 박물관, 싱가포르 우표박물관등을 들 수 있겠네요..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립민속박물관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가 아쉬운 점이라면.. 어떤 박물관은 설립된 배경이고, 어떤 박물관은 전시실의 위치나..

 

각 전시실에 전시된 작품등 , 또 어떤 박물관은유물에 관련된 역사 이야기등..

 

각 이야기들이 통일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세계적인 박물관들은 많은 분들이 어떤 배경을 바탕으로 설립되었고, 대표적인 전시물은 무엇이 있는지 많이들 아시겠지만..

 

잘 몰랐던 박물관들에 대해서는 이런 배경이나 유물들이 어떤 것들이 알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을 때도 있고,

 

굉장히 짧은 설명으로 인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를 보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서구 열강들이 침탈해간 유물들이..

 

본국의 반환요청에도 불구하고 당연하듯이 서구 열강들의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는 점이네요..

 

일명 "엘긴의 변명"이라고도 하는 이런 행위들을 보면..우리나라도 이런 피해를 보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이기에..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대표적으로 외규장각도서가 병인양요시절 프랑스에 약탈됐고,

 

버젓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낙관을 찍은채 임대 방식으로 299권중 오직 1권만을 받은 상태죠..

 

암튼 그래도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를 통해서 세계의 여러 박물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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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의 침묵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2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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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도 다케루(海堂尊)님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나이팅게일의 침묵(ナイチンゲ-ルの沈默)> 입니다..

 

이전 작품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은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었기에..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탄생한 후속작 <나이팅게일의 침묵>, <제너럴 루주의 개선>입니다..

 

이전 작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와 같이 부정수소외래의 다구치 선생과 시라토리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에서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다구치 선생은 그나마 활약(?!)이 있지만 시라토리의 활약은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와 비교해서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그 대신 하마다 사요 라는 이름의 소아과 간호사가 등장합니다..

 

이번 작품 <나이팅게일의 침묵(ナイチンゲ-ルの沈默)>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인물로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합니다..

 

실질적인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제목에도 나이팅게일이란 간호사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의 이름을 붙인 것이겠죠..

 

옮긴이의 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의 후속작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도조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에서 동시간에 일어나는 두 가지 사건을 한 권으로 구상했다가..

 

두가지이야기로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나이팅게일의 침묵(ナイチンゲ-ルの沈默)>쪽의 재미가 많이 반감되었다고 합니다..

 

이 점을 고려해도 <나이팅게일의 침묵(ナイチンゲ-ルの沈默)>은 많이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목소리와 발성을 통해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공감각적인 내용과 목소리에 의지를 담아서..

 

상대방의 감정도 미약하지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설정은 굉장히 좋지만...

 

범인이 누군지 예측가능하고 그 과정이 눈에 너무나 쉽게 떠오르는 점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또 다른 작품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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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 연옥편 -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1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박상진 옮김, 윌리엄 블레이크 그림 / 민음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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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고전 읽기의 두번째 작품은 <신곡 : 연옥편>입니다..

 

고전 읽기의 첫번째 작품을 <신곡 : 지옥편>을 선택했기에 두번째 작품은 당연히 <신곡 : 연옥편>이 되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하나의 작품입니다만..^_^;

 

사실 저는 가톨릭이 아니기에..연옥이라는 단어 자체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연옥(煉獄, purgatorium) 은 가톨릭의 교의의 하나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정죄(淨罪)를 위하여 머무는 곳 입니다..

 

<신곡 : 연옥편>은 지옥을 둘러보고 나온 단테가 천국으로 올라가기 전에 둘러본 연옥에서의 모습을..

 

앞선 <신곡 : 지옥편>에서처럼 서사시를 통한 묘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단테의 지식이 얼마나 방대하였는지를 볼 수 있는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책 뒤에 주석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윌리엄 블레이크 님의 그림들은 다소 지루할 수 도 있는 부분에서..

 

신선함도 가져다주고 책의 내용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기에 보다 더 그 장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곡>에서는 교황권과 왕권사이의 결탁과 부정부패, 이탈리아 안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정쟁등등..

 

종교적인 색채가 굉장히 강한 <신곡>이지만 그 시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잘못된 것은 여과없이 비판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다소 어려운 단어나 문체, 내용이지만..그래도 단테의 상상력과 현실비판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700여년전 단테가 생각한 천국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지..

 

어서 <신곡 : 천국편>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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