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주고 슈퍼팬에게 팔아라 - 열성팬을 만드는 프리 마케팅 전략
니콜라스 로벨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현재 모든 사회는 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적 삶의 환경은 소비환경이라는 것이다. 소비는 현대를 정의해주고 현대인들을 정의해주는 중요하 키워드이다. 소비사회가 가치가 전도된 부정적인 면도 많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도록 해준다는 측면에서는 자유인의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상당히 제한된 자유이지만 말이다. 이 책 <모두에게 주고 슈퍼맨에게 팔아라>는 21세기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curve'이다.

 

이 제목에서 어떻게 <모두에게 주고 슈퍼맨에게 팔아라>라는 제목을 바뀌었을까. 원제 ’curve'는 고객들이 찾는 것이 무엇이고 진정으로 소중히 여겨 사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유연하게 알아내어 결국 돈을 쓰게하는 유연한 마케팅 기법이 바로 ’curve'이다. 하지만 한국어 제목 <모두에게 주고 슈퍼맨에게 팔아라>가 더 책 내요을 잘 설명해주는 제목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고객의 지갑을 열게하는 방법은 고품질의 정보와 상품을 공짜로 제공하고 디지털 음원같은 것들을 공짜로 다운로드 하게 하므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포지셔닝 시키고 인지도를 높인 다음에 그것을 고가로 특별한 슈퍼고객에게 판매하라는 전략이다.

 

현대 경제학에서 인간은 합리적이며 이기적인 인간으로 상정한다. 그러나 그러한 경제학적 인간론이 많이 바뀌면서 새로운 인간형들의 지갑을 열기위해 행동경제학이 발달하였고 그러한 이론에 힘입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개발되었다. 이 책은 새로운 마케팅 기법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는데 불특정한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슈퍼 소비자들을 잡으라고 한다. 그러한 슈퍼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매우 높기 때문에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인지도를 높인다음에 슈퍼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는 방법이 현대 사회에서 매우 유익한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그 방법론들이 매우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고 실제로 마케팅이나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응용할 수 있는 많은 소스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박리다매 방법이 아니라 거리소매의 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적게 팔면서도 엄청난 이윤을 남기는 방법말이다. 그것이 바로 <모두에게 주고 슈퍼맨에게 팔아라>이다.

 

커브를 단순하게 수익화 전략으로 분류하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커브는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한 마음속 이미지를 ‘뭔가 팔 것을 만드는 것’과는 다른 어떤 것으로 바꾸는 일이다. 먼저 팬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이 지갑을 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후, 그들이 푼돈에서 거액에 이르는 다양한 양의 돈을 쓰게 하는 것이다. 이때 기술을 도구로 이용해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수요 곡선을 따라 고객들을 이동시킬 수 있다. 당신의 비즈니스는 점점 더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고 있고, 그 사업에서 당신이 맡은 역할이 무엇이든 당신 역시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이제 영업, 재무, 고객 서비스, 제품 디자인, 행정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사람 모두가 자신이 마케팅 조직의 일원임을 인식해야 한다. 당신의 비즈니스를 제품 판매업에서 서비스 판매업으로 전환하는 일은 큰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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