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우리의 기억속에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으로 얼룩진

땅이며 캄보디아 역시 홀로코스트에 버금가는 킬링필드 대학살의 잔인한 기억으로 물들어 있다.

캄보디아는 킬링필드의 잔인한 역사로 인해 지금도 무너져 있어 서지 못하는 평편이고

베트남은 캄보디아 보다는 열악하지 않았다.

 

직접 방문해보면서 베트남은 그래도 건강한 기초위에 조금씩 성장하며 발전하고 있고

캄보디아는 완전히 기초가 무너져버린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은 국민들에게 상당한 존경을 받고 있고 그 지도자의 청렴함과

나라를 향한 애정이 발전의 기초가 되고 있었고, 캄보디아는 폴 포트라는 지도자의

대 학살로 인해 지금도 나라가 휘청거리며 기초가 제대로 세워져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하다. 지도자들에 따라서 나라가 무너지거나 세워진다는 것을

이번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하면서 절실히 느꼈다.

 

우리는 이 두나라를 상당히 서구적인 관점에서 본다. 특히 베트남의 호치민은 단지 베트남 전쟁을

일으킨 지도라라고 인식하고있다.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그를 존경한다.

다시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두나라의 역사를 알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관련 서적을 발견하였다.

호치민 평전과 킬링필드에 대한 자료이다. 두 나라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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