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삶을, 인생을 사랑하는 자이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세히 기록하여 분석한 시간통계법에 따라 무려 56년간을 초지일관 살아온 류비셰프는 자신이 인생을 사랑한다는 것을 이로써 증명했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주어진 생명의 시간동안 가능성의 끝까지 활화산같이 태우며 멋있게 살 수는 없을까? 그렇게 살려면 신이 자신을 이땅에 보낸 목적을 알고 그 목적에 맞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사용해야한다.

 

그러나 말이 쉽지 그렇게 살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런데 시간통계법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자기 인생의 가능성을 완전연소 시킨 류비셰프라는 인물이 있어 한줄기 희망의 빛을 비춰준다. 그는 누구보다도 더 많이 읽고 쓰고 더 잘 이해하고 더 깊이 생각했으며 영화와 음악, 수영과 산책, 자연을 즐기며 건강하게 장수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수많은 저작물을 이땅에 남겼다. 이만하면 행복한 삶 아닌가.

 

이러한 그의 인생이 시간통계법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시간기록의 습관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의 기록이 증거로 남아 있으니 이는 결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밑져야 본전, 한번 그를 따라 한번 해 봄직한 일이 아닌가. 자녀에게도 이 시간통계법을 가르쳐 행하게 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자신의 삶이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함으로써 자신이 무슨 일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 알게되고 그 시간을 가치있는 일에 많이 배당하고 자신의 능력을 앎으로써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평가도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하여 보다 나은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 그러면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젠 실천만이 있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