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크기 유물로 보는 역사 도감
서경석 지음 / 나는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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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했을 때 조금 흐릿해지는 사진을 제외하면, 도록 수준이 훌륭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볼 만하다. 다만 몇몇 유물을 설명하면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이를테면,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원본이 된 고려 천문도를 고구려 천문도로 오해한 통설이 그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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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明 2021-01-23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한, 글쓴이는 윤두서 자화상을 가리켜서 ˝몸은 과감히 생략˝했다고 설명했으나,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조사한 결과 몸을 안 그린 게 아니라, 지워져서 눈에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음이 밝혀진 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이러한 오류는 나중에 수정해야 할 듯싶습니다.
 
사기를 탄생시킨 사마천의 여행
후지타 가쓰히사 지음, 주혜란 옮김 / 이른아침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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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고여덟 번에 이르는 여정에서 사마천이 중원 곳곳에서 보고 들은 것은 『사기』에 어떻게 반영되었을까? 사마천의 여행이 흔히 알려진 대로 취재 목적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뜻밖이면서도 그 경험이 그의 역사관에 적잖이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이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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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직업의 역사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8
이승원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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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직업이 생겼다가 사라지기 일쑤인 오늘날에 와서 되돌아보면, 식민지 시기에 명멸한 듯이 보이는 직업들은 형태를 바꿔서 재등장하지 않았는가? 또한, 직업인들이 겪는 애환이 예나 이제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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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푸른 솔에 선구자는 없었다 - 재만 조선인 친일 행적 보고서
류연산 지음 / 아이필드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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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무렵까지 사람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 <선구자>의 작사가 윤해영이 ‘만들어진 독립운동가‘였음을 관계자의 증언 채록을 통해 고발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만주군 장교 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했다고 주장하는 오류를 저질렀다는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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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 사라지고 마르탱 게르 귀향하다 - 영화로 읽는 서양 중세 이야기
차용구 지음 / 푸른역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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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고증이 잘되었는지 잘못되었는지만을 따지기보다 영화가 소재로 삼은 시대의 역사적 맥락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유럽 중세를 좀 더 가깝게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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