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시대의 목격자’ 구드룬 파우제방의 걸작

유려한 자연 묘사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섬세한 복선과 충격적인 결말 

 

위 책이 2차대전 종전 70년 기념작이라고?... 그래서 생각난 책 두 권: 

히로시마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낸, 인류 최악의 대학살 드레스덴 대폭격을 다룬 이야기들.

(승전국인 영미의 독일 공격이어서 우리에겐 히로시마보다 덜 알려진 듯...)

최애작가 커트 보니것이 2차대전 중 독일군의 포로가 되어 '제5도살장'에 갇힌 채로

드레스덴 대공습을 경험한 반전소설. 그리고 9.11과 드레스덴 학살을 엮어 쓴 <엄청나게~>

보니것의 책에는 끔찍한 순간은 외면하고 좋은 순간에만 집중하며 살아가라고 

지구인을 가르치는 트랄파마도어 인(외계인)이 등장하고,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책에는 "한시도 잊을 수가 없어서",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내 생각이 나를 죽이고 있어."



여가시간이 아니라 수업 시간에 책 한 권을 선정해 읽도록 독서 활동 강화한 

2015 개정교육과정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도호쿠가쿠인 대학 교수인 가미나가 마사히로 책의 번역.

미적분의 본질은 한마디로 ‘생각하는 요령’이라는 데, 절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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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숲 님 블로그 http://haerang.tistory.com/146)


낭.숲님 블로그를 보니, 2008년까지도 이 <한국의 발견>(1983 초판 발행)을 

새 책으로 살 수가 있었군요. 


이 책을 펴낸 한창기는 겨우 환갑을 넘긴 나이에 1997년 숨을 거둡니다.

이 놀라운 작업을 해내고서, 15년도 안 되어서....ㅠ

최고의 기획자이자 저돌적인 비지니스맨이었던 그가 좀더 살았더라면, 

그만큼 한국 출판문화도 더 두터워졌을 텐데 말입니다.


저는 북아일랜드에서 검색해,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책등만 색이 바램...ㅋ)

한 질을 수원의 어느 헌책방에서 구매. 

(http://www.booki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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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리의 책은 첨인데, 

다른 책이 더 읽고 싶어졌다.



노통(브)은 이제 그만 읽어야겠다

어렸을 때 읽던 그 맛이 전혀 느껴지질 않는다

누가 변할 걸까.... (아마도 둘 다~)



세풀베다도 첨인데, 아직 펴보지도 못함~ㅋ


금정연 김종옥 김미월 박솔뫼 황정은

우리의 젊은 소설, 일본의 젊은 소설을 

좀더 열심히 읽어보기로 다짐하게 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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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을 읽는가,라는 저 책은 진짜 산 줄도 몰랐다...ㅠ

주문내역 확인해 보고서야 겨우 내 도서관에 등록


서울서 대구로 짐 옮기느라, 여전히 엉망으로 

뒤섞여 있는 서재 방을 오늘밤에라도 어루만져줘야겠다...


그 와중에도, 알링턴파크와 아스나로 두 책은 가끔씩 

나의 bedside reading으로 봉사 중이고~^^



이하는, 고구마 뒤적뒤적~

우치다 타츠루 책 두 권


간만에 산 성석제, 이성복, 그리고 한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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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설 셋

플랑드르~는 한참 걸릴 듯하고

나머지 둘은 봄이 다 가기 전 씹어먹을 듯


서점과 책을 다룬 책

그리고 이노우에 야스시의 어머니 소설


33세만 되어도 새 가수를 좋아하는 일이 없다더니, 

나이가 드는 건 어쩔 수 없는지, 자꾸 이런 책을 고르고 있는 나를 본다


탐미주의 본능에 충실한 책고르기랄까...

이쁜 언어를, 이쁘게 적어, 이쁜 사람들과 나누고 싶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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