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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라디오 속 그녀가 그랬다


"아 이 분,,, 정말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이번 겨울도 춥다

파업 중인 철도노동자들

합천 송전탑 반대 투쟁 중인 분들

그리고 강정까지...


꼬옥 안아드리는 맘으로, 이번 주말 서울역엘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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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맘이 차차 흐리고

모씨가 좋아하던 비를 흩뿌리다가

엉뚱한 데서 발생한 우울한 소시민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눈발이 흩날리는 곳이 많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밤새 내린 눈의 영향으로 전국이 그저 묵직하겠고

아침 최저 기온은 내 맘대로 (아직은) 따뜻하겠으나

낮 최고 기온은 남들 맘대로 (역시나) 얼어붙듯 추워져

곳곳에서 눈이 녹다 말고 빙판길을 이루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빤히 보이는 곳부터 칼파랑이 일어

잔잔한 먼바다까지 꿀꺽 삼키겠습니다

내 맘의 심연으로 감히 항해하려는

애꿎은 배들은 부디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협박 아닙니다, 당신은 대설주의보더러 협락이라 그래요?)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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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사람을 변하게 한다. 어쩌면 가장 평범한 하루하루가.

- 전경린 [유리로 만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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