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탐구 생활 1 : 학교와 일상 - 통일을 준비하는 생활 상식 만화 남북 탐구 생활 1
김덕우.이소영 지음, 유난희 그림, 박영자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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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탐구생활 "네레 평양 생활이 궁금하니?"

 

 

 

 

 

계속 남북관계가 지금같기만 하다면

조만간 통일이 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반공포스터를 그리던 예전에는 꿈도 못 꿨을 요즘입니다.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북한에서 함께하다니!

제주도에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오게 될 날도 올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북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방송을 통해 보게되는 지금의 평양 모습은 제가 알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남북탐구생활.

이 책은 북한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조금은 허물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북한 아이들의 모습은 어떨지 들여다 볼 수 있어요.

 

"북한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방학, 왕따, 방과 후 활동이 있을까?"

"북한에서도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쓸까?"

"설, 한가위 등 명절은 어떻게 다를까?"

"북한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 자동차, 간식은?"

  

북한에도 왕따가 있을까요?

전혀일 것 같은데 북한에도 따돌림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모서리주기'라고 하는데 구석으로 몰리 듯

여럿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는 뜻이라고 해요.

안타깝게도 집안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따돌림을 당한다고 하네요.

북한에서도 이렇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 

북한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사실!

북한의 아이들도 장기와 바둑 오락등을 한다고 해요.

물론 인터넷은 북한 사이트에만 접속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처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역시나 북한 아이들도 공부로 힘들어하는 건 똑같네요.

'북한'이라고 편견을 같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역시 아이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통일이 되는 그 때.

두려움이나 편견을 갖지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보입니다.

 

아이들에게 북한아이들에 대해 알려주며 이야기를 해보기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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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9 : 조선 후기의 변동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9
봄봄 스토리 지음, 이준희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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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마지막 이야기.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 만화백과 9권 조선후기의 변동입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판단에는 정답이 있을 수 없고, 한 가지 사건에 대해서도 수많은 해석이 존재합니다.

역사는 사회적으로 강한 힘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도록 왜곡되기도 하고,

한 명의 영웅에 가려져 수많은 민중들의 이름은 역사에서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역사를 다루는 책은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사실을 제시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추어 본 후

독자가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역사는 정말 정답이 없죠.

한국사의 이야기가 예전에 제가 배우던 내용과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이 다른 것을 보면

그 짧은 시간에도 수많은 해석이 존재한다는 것이 실감이 갑니다.

아이들이 역사책을 읽어야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겠죠.

객관적 사실을 접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올바른 판단으로 역사를 바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니까 말이죠.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 만화백과는 그런 의미로 아이들이 읽기 부담없는 만화책입니다.

 

앞부분 부록에서는 조선 최초의 신도시 수원화성에 대한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접하게 됩니다.

정조는 수원 화성을 계획도시로 건설하여 정치와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고자 했는데요.

조선 최초의 신도시 수원화성을 한눈에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었죠.

수원화성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히스토리카 9권을 꼭 보고 방문하길 권해요.

정조가 왜 수원화성을 건설하고 어떻게 건설하였는지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담겨있어요.

 

조선 후기에는 실학의 발달로 농업과 상업 등이 발전하면서 경제적 여유가 생긴 서민이 늘어났고

다양한 문화가 발전했다고 합니다. 실학을 발전시킨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김정호에 조선 후기 실학자들에 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요.

곧 있으면 추석 명절!

여자는 제사상차리고 남자는 먹느라 바쁜데요.

이런 것들이 조선시대 후기 성리학때문이라고 합니다.

성리학 질서는 위아래를 엄격히 구분하는데 남성을 여성의 위로 보면서 남성이 가족의 중심이 가부장제로 변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큰아들 중심으로 제사가 이루어졌고 재산 상속에서도 여자는 소외되었다고 합니다.

남녀차별은 이때부터!

이때 성리학적 질서가 아니고 다른 사상을 중시했다면 우리 사회 모습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조선후기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조선 후기때의 사상을 그대로 가져와서 살고 있는 것인지 답답해지네요.
언제쯤 음식차리고 설거지하는 명절에서 탈출할 수가 있을까요!

나 죽기 전에야 가능하려나...

수원화성은 가까워서 자주 가게 되는데 자세하게 살펴보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히스토리카에 나온 내용들을 보니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고 싶어집니다.

정조의 효심과 백성을 아끼는 마음, 조선의 과학 기술이 모여서 탄생한 수원 화성.

다음 번에 가게 되면 좀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원화성의 1등 공신은 정약용이죠.

정약용이 발명한 발명품덕에 10년에 걸쳐 완성할 수원화성이 단 2년만에 완공되었다고 하죠.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도 있다고 해요.

백성에게 품삯을 주고 일을 시켰다고 하니 진정으로 백성을 생각한 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왕이 있었어도 여전히 권력을 탐하는 무리들은 존재했어요.

서인대 남인의 대결 예송 논쟁, 숙종이 일으킨 세번의 환국등 조선 후기의 당파 변화이야기도 담겨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장희빈의 이야기도 나와요.

숙종이 우유부단하고 여자에게 놀아난 왕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그 속엔 숙종의 정치적인 목적이 숨어있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오히려 여자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고 해요.

 

영조의 탕평정치부터 정조의 탕평과 개혁정치, 사도세자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는 히스토리카였어요.

요즘 영화와 드라마라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조선시대 이야기니 아이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조선 후기 백성들의 삶도 참 녹록치않았던 것 같네요.

 

다음 10권부터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의 이야기인데 백성들의 삶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답답해지네요.

항일 민족 운동과 일제시대의 이야기에 얼마나 또 욱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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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8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8
봄봄 스토리 지음, 유영승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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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08.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 끊임없이 이어진 외적의 침입과 전쟁 이후의 모습 등 조선 중기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5학년 2학기 3-4,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초등사회 6학년 1학기 1-1. 전란의 극복'등 초등 사회 교과와 긴밀히 연계하여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한국사 지식을 담았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볼때는 좀 알았다가 돌아서니 다 잊어버렸어요.

결코 잊어서는 안될 역사인데 말입니다.

시험을 위해 외우면 시험이 끝나면 다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임진왜란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났는데요.

히스토리카 8권에서는 외침이 끊이지 않았던 조선 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조선시대 중기. 백성들의 삶은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해요.

제13대 왕인 명종때 관리들의 횡포와 수탈이 끊이지 않았고 자연재해까지, 백성들의 삶은 점차 피폐해져갔어요.

이때 의적 임꺽정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관리들이 똘똘 뭉쳤으면 좋았겠으나 제 14대 선조왕때는 이조의 전량직을 두고 동인과 서인이 갈라졌어요.

서로 권력을 잡으려다가 나라살림을 돌보지 못했는데요.

 

​국내가 혼란한 틈을 타서 일본이 일본내 불만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 전쟁을 벌입니다.

임진왜란. 한반도와 중국을 정복하려고 조선에 침입했는데요.

무려 7년 동안 이어진 임진왜란으로 조선은 더 힘들어집니다.

전쟁 중에 경복궁과 창덕궁 등 수많은 문화재가 불타고 많은 물건들이 일본에 의해 약탈당했는데요.

일본은 도자기를 만드는 조선의 도공과 학차들을 납치해 가기도 했다고 해요.

잘못된 붕당정치로 많은 것들을 잃은 조선.

그나마 이순신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수많은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습니다.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목숨을 잃고 이 전투를 끝으로 7년의 긴 전쟁이 끝나게 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또 다른 전쟁이 백성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정신을 차릴법도 한데 조선은 광해군의 중립외교에 반대하던 세력이 정변을 일으켰고

인조를 새로운 왕으로 세웠습니다.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위해 보복한다는 명분으로 후금이 조선을 침입하는 정묘호란이 발발하게 됩니다.

  

후금이 청으로 나라이름을 바꾼 후 또 조선에 쳐들어왔는데요.

이때 조선의 제16대왕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란을 떠났습니다.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맞섰지만 결국 1637년 청나라 황제에게 무릎을 꿇고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며 항복 의식을 행했다고 하네요.

청나라 황제의 요구로 삼전도 부군에 "서울 삼전도비"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 비에는 청나라가 전쟁을 일으킨 이유와 조선이 청나라에게 항복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끊임없는 외침으로 백성들은 편안할 날이 없었겠어요.

강력한 왕이 나타나 반대로 청나라에 원수를 갚고 북벅을 추친하면 좋았겠으나

그런 것을 추친하던 효종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추친되지 못했다고 하네요.

 

조선 중기는 뭔가 굉장히 억울하게 외침만 당했던 시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픔 속에서도 역사는 발전하는 법이라고 하네요.

이로인해 조선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습만화로 살펴보니 조선 중기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초등사회는 쉽게쉽게 접하는 게 좋겠죠!

9권 조선 후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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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7 : 조선의 건국과 발전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7
봄봄 스토리 지음, 김덕영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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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 만화백과 조선의 건국과 발전

 

한국사의 핵심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히스토리카 만화백과가 조선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도 나왔습니다.

전국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강력 추천한다는 히스토리 만화 백과입니다.

초등5학년인 아이, 요즘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고 있어요.

아무래도 한국사는 어느 정도 암기도 해야하고 내용도 생소하다보니 다양한 책을 읽게해서 부담을 덜어주려고 합니다.

히스토리카 만화백과는 그런 의미로 눈에 들어오는 한국사 책입니다.

한국사가 재미있다면 모를까! 어려워한다면 글밥만 있는 책들은 정말 힘들어요.

우선 중요한 한국사의 흐름을 먼저 알고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좀 더 쉽게 다가오겠죠.

 

한국사는 공부한다고 해도 금방 돌아서면 잊어버리게 되네요.

흥미를 잃지말고 꾸준하게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해보여요.

히스토리카 만화백과는 초등 사회교과 내용과 연계된 책입니다.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습만화기때문에 세부적인 역사내용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보면 되겠죠.

 

히스토리카 7권은 조선의 건국과 발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려를 무너뜨린 새로운 왕조의 등장! 조선 왕조 500년 역사의 서막이 열린다!

 

경복궁을 찾은 슬기와 로운은 그곳에서 조선에서 온 사관을 만나게 됩니다.

사초를 없애야하는데 숨겼다가 조선에 오게 되었는데요.

신비한 사초의 힘에 휘말려 슬기, 로운, 사관은 조선 시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고려 말기 백성들은 외적의 침입과 권문세족의 횡포로 고통받고 있었어요.

이런 상황에 등장한 세력이 있었으니 신진 사대부와 신흥 무인세력이었습니다.

자주적인 개혁 정책을 주장한 신진 사대부와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며 힘을 확장한 신흥 무인세력입니다.

이들은 고려 사회를 개혁하고자 했고 권문세족을 몰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나라를 개력하는 방법을 두고 대립하게 됩니다.

정도전을 중심으로 새나라를 세워야한다고 주장하는 세력과

정몽주를 중심으로 교려를 유지하자는 세력이었어요.

이방원이 정몽주를 선죽교에서 제거하고 이성계를 주축으로 새로운 왕조 조선이 탄생하게 됩니다.

 

조선은 유교를 토대로 건국되었는데요.

임금에 대한 충성과 부모에 대한 효를 강조했어요.

정도전은 조선의 기틀을 마련하며 재상 중심의 정치를 꿈꿨으나 이방원에 의해 제거됩니다.

이방원은 왕자의 난을 일으켰고 결국 왕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태종 이방원은 이런 이유로 모든 권력이 왕에게 집중되도록 많은 제도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재상 중심으로 처리하던 의정부 서사제를 폐지하고 왕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6조 직계제를 도입합니다.

상황을 알면 자연스릅게 역사적 사건들이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7권에서는 조선의 건국부터 조선의 황금기 세종, 단종과 세조, 조선의 중흥을 이끈 성종,

폭군 연산군과 조광조의 개혁, 조선 전기의 사회와 문화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조선전기부터 후기까지는 총 3권으로 구성되었어요.

조선의 건국과 발전 7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8권, 조선 후기의 변동 9권까지.

이성계가 세운 조선의 발전과 유교 사회 문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흔들리는 조선 후기까지를 다 다루고 있어요.

 

8권도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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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3 - 최악의 상황 일기, 개정판 윔피 키드 시리즈 3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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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번 학교에서 일기 숙제가 있는 초딩 아들.

주중에 쓰라고 늘 말하지만 쓸게 없다고 해요.

그래서 늘 주말에 몰아서 하는데요.

7줄 넘게 써야한다고 정말 공들여 씁니다.

하나 쓰는데 2시간은 걸리네요.

무슨 일기를 두시간이나 쓰냐니까 일기는 그냥 글짓기랑은 다르다고 합니다.

한두번 슬쩍 일기를 몰래 읽어봤는데 엄청나게 정성들여서 썼더라고요.

속상한 일부터 몰랐던 이야기들.

이제는 보지않는데요. 가끔씩 궁금하긴해요.

 

중학생 사춘기 소년의 일기는 어떨까요?

윔피키드는 중학생 소년의 일기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일기 쓰기 힘들어할 때 읽어보라고 권하고 있어요.

일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이렇게 너의 일상을, 느낀 점들을 쓰면 된단다.

 

날짜, 날씨, 몇줄 등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마음껏.

윔피키드처럼 일기를 이렇게 쓰면 안될까요?

 

늘 똑같은 양식에 특별할 것도 없는 일상을 늘 쓰는 것도 아주 힘들 것 같아요.

당연히 지겨울 수밖에.

꼭 글밥가득한 논술같은 일기를 써야만하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루를 정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그런 과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면 좋겠아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일기장을 봤을 때 오글거림이 아닌 소중한 추억거리로 남을 것 같아요. 

​ 

단순한 흑백의 그림으로 그려진 이 책은 2007년 출간되서 지금까지 열풍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홈피를 가면 등장인물을 그리는 방법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있더라고요.

아이가 윔피키드에 관심이 있다면 저자의 홈피를 방문해보면 이 책에 더 흥미를 갖을 것 같아요.

 

일기형식으로 매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하나의 줄거리로 요약하긴 어렵지만

큰 사건이 주를 이루기는 해요.

3권은 그레그가 강인한 남자가 되길 원하는 그레그의 아빠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레그의 험난한 일상이 예상되는데요.

아빠는 그레그를 사관학교에 보내려고 합니다.

당연히 그레그는 사관학교에 가질않겠죠!

어떻게 안가게되었을까요?

그레그의 유쾌한 이야기가 꿀잼이네요.

 

그레그의 일상처럼 특별함이 가득하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니 책으로나마 위안을 삼기를.

그레그처럼 위험한 장난과 말썽도 책으로 대신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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