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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탈것놀이 ㅣ Q.TOY 삼성 큐토이 클레이 시리즈 5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 날씨가 왜이렇게 춥나요! 잠깐 마트에 갔다가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얼굴이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햇볕은 따뜻한데 너무 추워서 아이들 밖에서 놀기엔 힘든 날씨.
이럴 때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만들기 놀이를 하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삼성출판사에서 쉽고 재미있는 첫 클레이 친구 QTOY가 나왔네요.
워낙 점토로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어떤 건지 무척 궁금했어요.
쉽고 재미있는 첫 클레이 친구 클리에 탈것놀이 QTOY에는 클레이가 파란색, 빨간색 두가지가 들어있고
찍지 놀이할 탈것 11종이 들어있어요. 찍기구성품들이 크지 않고 작은 사이즈에요.
아무래도 찍기 틀이 너무 크면 클레이가 많이 필요하니까 작은 구성들도 더 나은 것 같아요.
보관상자가 같이 들어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포장을 뜯으면 작은 구성품들을 보관할 곳이 필요하더라구요.
플라스틱포장 대신에 비닐가방같은 곳에 넣어보관 할 수 있도록 비닐가방형식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클레이는 촉촉한 것이 느낌이 아주 좋아요. 그런데도 손에 붙지 않더라구요.
얼마 전에 마트에서 그냥 작은 클레이비슷한 점토를 샀는데 딱딱하게 굳어있어서 완전 실망했는데
QTOY의 클레이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파랑, 빨강 두가지만 들어있어서 아이가 표지에 나와있는 것을 어떻게 만드냐면서 한마디 하더라구요.
노란색, 하얀색도 꼭 필요할 것 같아요.
클레이로 동그라미 만들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늘 만들때마다 금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QTOY 클레이는 부드럽게 만들 수 있었어요.
밀대로 밀어서 찍기 놀이를 하는 구성인데요.
밀대는!!! 밀대가 안들어있었어요. 제가 못본건가요....
밀대도 포함했어야할텐데 구성에서 빠진 것 같아요.
클레이를 밀때 쓸 받침대와 밀대는 꼭 필요한 구성인데 이게 빠졌어요.
클레이가 수분이 많은 느낌이라서 처음에 바로 꺼내서 틀에 찍으면 절대로 안되요!
틀에 다 붙어버리더라구요. 처음에 바로 했다가 다 붙어서 아니 이게 왜이러지?하고 당황했었는데요.
손으로 주물럭 거리면서 시간이 좀 지나니까 틀에 바로바로 찍어도 한번에 잘 떨어지더라구요.
찍기 놀이하기 전에 아이와 먼저 여러가지 만들기를 해보고
동그라미, 물방울 모양등 색깔만들기를 한 후에 찍기를 하면 쉽게 할 수 있겠어요.
집에 있는 밀대를 사용해봤어요. 클레이통에서 꺼내서 바로 밀면 바닥에 붙더라구요.
밀대를 사용해서 틀에 찍을 때는 꼭 많이 주물러 준후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깨끗하게 잘 밀려요. 틀을 가져다가 콕 찍어주기만 하면 끝!
클레이 만들기가 처음이거나 만들기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이 해보면 흥미롭게 할 수 있겠어요.
클레이가 쭉쭉 잘 늘어나는게 재미있나봐요. 클레이 만지면서 한참을 가지고 놀았어요.
손으로 잘 주무르지 않으면 지문도 다 묻어나고 흐물거리는데
많이 주물러줘서 만들면 탱탱한 느낌이 더 살아나요.
스파이더맨! 빨강과 파랑을 적당하게 섞어보니까 이런 느낌도 나네요.
마블링의 느낌이 참 이쁘더라구요.
손바닥도 찍어봐요. 아기들 손바닥 찍어주는 것도 많이 해주는데요.
QTOY 참 이쁘게 잘 찍히는 것 같아요. 이걸로 아이 손바닥 찍어주는 거 만들어줘도 이쁘겠어요.
너무 얇게 밀어서 잘 안찍혔는데 두께감 있게 찍으면 더 잘나와요.
틀에 찍고나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대로 꾸며봅니다.
외계인 삼형제도 만들고. 신이 나서 만들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처음부터 클레이로 작품을 만드는 건 참 부답스럽기도 하고 어려운데요
틀이 있으니까 조금만 꾸며주기만해도 뭔가를 뚝딱 만들어내니
아이들이 부담갖지 않고 자신감있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작은 틀로 만드는 것인데 이것 저것 응용해서 더 만들어가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추운 겨울 방바닥 뒹굴거리지 말고 요런 것 만들면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겠죠!!!
아이들과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