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윙스 창의놀이

출동! 슈퍼윙스 썼다 지웠다 창의놀이 ㅣ 출동! 슈퍼윙스 썼다 지웠다 놀이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4년 12월

출동 슈퍼윙스 여러번 사용가능한 놀이책

아이들이 어릴 때는 색칠놀이나 놀이책을 많이 사주게 되는데요.

가격도 무시못하는지라 엄마맘은 좀 여러번 사용하게 깨끗하게 쓰면 좋겠다 싶은데.

아이들은 꼭 지워지지 않는 볼펜이나 싸인펜으로 마구 그려놓습니다.

그렇게 한번 마구 도배가 된 놀이책은 또 다시 보질 않아요.

그래서 놀이책을 선택할때는 썼다 지웠다가 가능한.

여러번 사용가능한 놀이책을 고르게 됩니다.

마음대로 그리고 낙서하고 마음대로 해~

그리고 휴지로 쓱 지우기면 하면 새것처럼되니 놀이책으론 이런 종류가 제일인 것 같아요.

출동 슈퍼윙스 창의놀이책에는 수성싸인펜이 포함되어있어요.

따로 지우개는 들어있지않아요.

코팅된 종이라서 물이 묻지 않은 일반 휴지로도 잘 지워집니다.

완벽하게 깔끔하게 지우려면 휴지로 한번 닦아주고

조금 남아있을 수 있는 가루는 물티슈로 깔끔하게 제거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잘 지워져서 여러번 사용가능하고 늘 새것 같을 것 같아요.

첫아이 사용하다가 작은 아이에게 물려줘도 되는 놀이책이에요.

수성싸인펜은 검은색으로 하나가 들어있는데요.

이왕이면 다양한 색으로 여러개가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일반 싸인펜보다 두께가 있어서 아이들이 그리기 수월하고

잘 그려지는 느낌이드는 펜입니다.

슈퍼윙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딱 좋아할 책이에요.

창의놀이라서 부담없이 정말 마음껏 그리고 낙서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미로놀이등은 꽉 채워져있고 뭔가 채울거리가 많이 없는데요.

마음대로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창의놀이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코팅된 종이라서 아이들 손이 베일 수도 있어서

safe cutting처리가 되어있어요.

울퉁불퉁한 처리가 손을 보호해준다고 해요.

아무 페이지나 마음대로 펴서 그리고 싶은 걸 그릴 수 있어요.

짜여진 틀에 맞춰 색칠하고 그리는 걸 싫어하는 아이라면 이 놀이책이 좋겠죠.

선그리기나 색칠등이 어려운 유아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아요.

낙서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마음대로 그리고 칠하고 낙서한 다음

휴지로 쓱 닦아주기만 하면 깨끗하게 지워져 새것처럼 보여요.

아이들 벽에 마구 낙서하기 전에 마음대로 칠하는 놀이책을 안겨줘도 좋겠죠?

슈퍼윙스 미로놀이

출동! 슈퍼윙스 썼다 지웠다 미로놀이 ㅣ 출동! 슈퍼윙스 썼다 지웠다 놀이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4년 12월

EBS에서 방송중인 슈퍼윙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미로놀이책이 나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택배 비행기 호기, 변신 비행기 슈퍼윙스 친구들의 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놀이책입니다.

수성펜이 같이 포함되어있어요.

마음대로 쓰고 언제든지 지울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유아들은 한번만 대충 그리고 쓰고 낙서하면 끝인데요.

이 놀이책은 지우고나면 새것처럼 되니 두고두고 쓸 수 있는 놀이책입니다.

코팅처리가 되어있어서 수성펜이 아주 잘 지워져요.

수성펜은 두툼한 편이에요.

힘들 살짝만 줘도 잘 그려지는 편이라 아이들이 쉽게 쓸 수 있는 펜이에요.

뚜껑에 지우개는 따로 달려있지 않은데요.

가루날림없이 깔끔하게 지우려면 휴지나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앗! 그런데 놀이책 모서리가 오돌토돌합니다.

이건 뭐지?싶어서 살펴보니.

손을 베일 걱정없는 국내 최고 Safe Cutting이라고 하네요.

코팅된 책들은 잘못하면 손이 베이는데요.

그럴 염려가 없는 책이라고 하네요.

슈퍼윙스 친구들 캐릭터들이 소개됩니다.

아이들이 캐릭터를 좋아하면 관련된 장난감들을 사고 싶어하는데요.

그때 이런 놀이책도 도움이 많이되는 것 같아요.

특별한 의미의 책이죠.

새로운 만화 시리즈가 등장할때마다 꼭 한권씩 사줘야하는 책들.

놀이책은 다양한 미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유아동용이라서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두툼한 수성펜이라 잘 나옵니다.

집에 다양한 색상의 수성펜이 있다면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어요.

틀려도 부담없이 몇번이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할 수 있어요.

미로 놀이라서 아이들이 한번에 길을 찾을 수도 있지만

중간에 다른 길로 갈 수도 있는데요.

이때도 당황하지않고 그냥 쓱 지우고 다시 그려주면 되는 책이에요.

똑같은 그림을 따라 그리는 미로 놀이부터 다양한 미로 놀이가 담겨있어요.

여러번 사용가능한 놀이책~ 미로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안겨주면 딱이겠어요!

자제력도 습관이다!

마시멜로 테스트 - 스탠퍼드대학교 인생변화 프로젝트
월터 미셸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월

인생변화 프로젝트 마시멜로 프로젝트 자제력도 습관이다!

마시멜로 프로젝트는 자세히는 알지 못해도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며 15분 정도 먹지 않고 기다리면 두 개의 마시멜로를 줄거라고 합니다.아이들은 선택하게 됩니다.얼마나 더 오래 기다렸냐에 따라 청소년기에 사회적 관계를 얼마나 잘 형성하느냐, 대입 성적도 달랐다고 하니 더 눈길이 가는 테스트입니다.이 책에서는 막연한 테스트의 결과가 아닌  테스트가 보여주려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만족을 지연하는 능력은 타고 나는 것인지, 훈련한 방법은 없는지등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어찌보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자제력, 나의 현실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그 무엇이 무척 궁금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키우는 문제와 직원 채용 문제에서부터 사업 및 개인사와 관련해 어리석은 결정을 피하는 방법과 실연을 극복하는 방법, 담배 끊는 법을 거쳐 체중 조절, 교육 개혁, 저마다 가지고 있게 마련인 약점이나 강점에 대해서까지... 나아가 인간이 어떤 존재이고 또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논해볼 것이다.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정말 무궁무진하지 않는가?" - 13page

인생 매 순간 만나는 수많은 마시멜로 위기. 방송을 통해 한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나락의 길을 걸어야하는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도 크고 작은 마시멜로 위기를 접하게 되는데요. 즉각적인 만족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새해때마다 작심 삼일을 반복하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 일 것 같습니다. 마시멜로 테스트는 만족을 지연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마시멜로 테스트에서 오래 기다린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좌절 상황에서 더 많은 자제력을 발휘하고 유혹에 덜  굴복하며 더 강한 집중력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원래부터 자제력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 자란 후에 자제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책을 읽다보면 그 해답을 얻고 싶어집니다. 마시멜로 테스트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지금의 나를 얼마만큼, 내 아이를 얼마만큼,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과도하게 통제하면 자기통제 기술의 발달을 저해할 위험이 생기는 반면,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쓸 때 자율성을 지원하고 격려하면 훗날 유아원에서 돌아와 자신이 어떻게 두 개의 마시멜로를 얻었는지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 77page

"감정적으로 매우 힘들고 뜨거운 유혹의 상황에서도 성취하기 힘겨운 중대한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자기통제를 방해하는 다양하고 치명적인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에 실행 계획'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학생들이 학업을 방해하는 유혹에 굴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포기할 수 있게 도우며, 주의력결핍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강력한 충독적 반응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 85page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할 수 있는 사람', 노력을 들이고 인내하고 긍정적 결과를 능동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말한다. 어려서부터 더 큰 보상을 잘 기다릴 수록 난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 강해지고, 새로운 과제를 맞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극정의 에너지는 여기에서도 통하는 듯하다.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안된다는 말보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의 말을 많이 던져줘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유혹을 극복하려면 그것을 차갑게 식히고 거리를 두어 추상화해야한다고 합니다. 미래를 고려하려면 미래의 상황을 당장 입박한 것처럼 생생하고 뜨겁게 만들어야한다고 합니다. 역시 혼자서 스스로 극복을 해나가야하는 것이라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쉽지 않다고 지금과 똑같이 유혹에 굴하는 자제력없는 생활을 한다면 나는 절대 변할 수 없다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바뀔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그 길이 열러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앞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소소한 자제력부터 기르기 시작해야겠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다보면 나의 미래는 분명 달라져있겠지요!

백일홍 나무 아래

백일홍 나무 아래 ㅣ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3년 11월

백일홍 나무 아래 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

강렬한 인상의 책표지때문에 책을 들었습니다.

사전 정보없이 그냥 읽어가다가 책에 등장하는 긴다이치 하지메라는 탐정이 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였다는 이야기에 오호~하면서 읽어간 이야기입니다.

4편의 단편이 담겨있는데 만화 김전일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 본격 추리소설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 작가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소 만화 김전일 시리즈를 좋아하기에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에 매번 등장하는 이 할아버지가 참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네요.

단편의 이야기들은 사건이 터지고 탐정이 해결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짧게 읽어갈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김전일 시리즈를 보면서 다른 등장인물들은 다 일본이름인데 왜 김전일만 한국이름일까했는데

아! 김전일의 원래 이름은 긴다이치 코스케였습니다. 金田一 한자로 정말 김전일.

그런데 한국인 탐정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재일교포인가 했다는... 아무생각없이 봐왔네요...

백일홍 나무 아래는 긴다이치 시리즈 베스트 10에 드는 작품이라고 하는데 첫선택으로 잘한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이 8위라고 하니 과연 1위는 어떤 작품일지!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옥문도. 역대 일본 추리소설 1위라고 하는데 궁금해집니다.

팔묘촌, 이누가미 일족,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등 긴다이치 코스테 탐정소설을 한번 쭉 읽어봐야겠어요.

우와! 이렇게 쭉 놓여있는 시리즈를 보니 다 갖고 싶어지는 소장욕구!

표지도 강렬하고 왠지 안읽어주면 안될 것 같은 느낌.

하나씩 찾아서 다 읽어줘야겠습니다.

완전 궁금해지는구만! 김전일 할아버지~ 조금만 기다려요. 곧 또 만나러 갈테니~

천사의 선물, 슬로모션

천사의 선물
Chaco 지음, 권일주 옮김 / 조형복스 / 2008년 3월

이구아나가 귀찮은 날들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에 '사토 다카코' 작가의 책들을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천사의 선물과 슬로모션 모두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어찌보면 비슷한 느낌이 나는 두 책입니다.

모두 해피엔딩이라고 하기보다는 10대의 씁쓸한 뒷맛이 남는 이야기입니다.

성장소설은 아무래도 어떤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있어서인지 두 책 모두 그런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범생이와는 좀 거리를 둔 그렇다고 날라리도 아닌 딱 중간에 끼인 주인공 소녀.

우선 '천사의 선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고 합니다.

출간 전에 인터넷 연재된 이야기록 일본 중고등생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야기가 딱 그럴만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보기엔 위태위태한 이야기들, 눈쌀을 찌푸리게되는 그런 류의 이야기입니다.

고등학생인데 머리에 염색을 하고 학교를 땡땡이 치고... 차마 입에 담기 뭐한 행동들까지.

딸아이가 중고등학생이라면 완전 뜨악하게 될 이야기. 왠지 주인공 소녀에게 몰입해서 볼 수 있기보단 소녀의 엄마의 입장에서 보게됩니다.

난 역시 늙은게야...

솔직하게 좋아한단 말을 털어놓지 못한 그 아쉬움이 담겨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솔직하지 못해 결국 자신의 속마음을 끝까지 보여주지 못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되는데요.

저자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런 이야기들은 내가 주인공일때는 절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 이야기들입니다.

남들이 아무리 옆에서 조언을 해줘도 솔직해지지 않는 일들. 꼭 드라마에서도 말하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될것을이라며 혀를 차게 되는데.

뒤늦게 깨닫고 마는 그런 아쉬운 이야기입니다.

중고등생에게는 아주 인기있을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딸아이에게는 일부러 찾아서 보여주기는 좀 그런...

'슬로모션'은 '천사의 선물'보다는 좀 더 순화된 이야기입니다.

아니 표현만 좀 순화되어 다가오긴 합니다. 둘다 비슷비슷하기에...

날라리도 아니고 범생이도 아닌 주인공 소녀는 22살의 불량오빠가 있습니다.

학창시절 칼로 사람을 찌르고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절룩거리는 오빠.

아빠와 전처 사이에 낳은 배다른 오빠입니다.

하지만 소녀는 오빠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피붙이니까. 혈육의 정이라고 할까요.

좋지않게 보이지만 오빠가 친엄마와 산다고 할까봐 마음이 불안합니다.

그런 오빠가 소녀의 같은 반 친구와 같이 산다고 합니다. 왜? 어떻게?

불량한 친구들과 지내던 소녀는 10대의 격한 폭풍을 겪고 난 뒤에 범생이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오빠도.

이걸 과연 해피엔딩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열린 결말이기에 행복한 쪽으로 마음을 담아보기로 합니다.

이구아나가 귀찮은 날들부터 천사의 선물, 슬로모션까지 소녀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이야기는 이구아나가 귀찮은 날들이었지만

역시 이 책은 엄마인 입장에서 제가 좋아할 이야기고 중고등학생들은 나머지 두책을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 작가의 나머지 책도 어서 읽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