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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그림책 작가로 사랑받는 존 에이지의 작품 4종이 출간되었어요.
그중 하나인 <it's only stanley> '스탠리 일 뿐이야'를 읽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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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가족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깹니다.
아버지인 월터가 확인하러 가보니 강아지 스텐리가 울부짖고 있었지요. 가족에게 돌아온 월터는
it's only stanley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스텐리가 뭘 했는지 덤덤하게 얘기를 하지요.
그러나 잠이 들 때마다, 밤이 깊어갈수록
자꾸만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이상한 소리가 들려
윔블던 가족은 좀체 잠을 잘 수 없게 됩니다.
아버지 월터가 매번 확인을 하러 가는데요.
소음과 냄새의 주범은 항상 스텐리였죠. 그리고 같은 패턴으로 월터는
it's only stanley라고 얘기를 하며 스텐리가 한 행동들에 별다른 제재 없이 덤덤하게 얘기를 하지요.
결국, 참다못한 가족들은 폭발합니다. 네네, 수면 부족이지요.
비로소 아버지 월터는 지금 당장, 돌아가서 스텐리와 얘기를 해보겠다고 합니다.
KAPOW!!!!
그러나 뭔가가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가족들이 날아갑니다.
Well, What on earth was that?
도대체 이게 뭐야?!!!
와우,
이 폭발음은 무엇이며, 윔블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그리고 스텐리의 기묘한 행동들을 멈추고
윔블돈 가족들은 평온하게 잠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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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이지의 또 다른 작품 <Life on Mars>입니다.
한 지구인이 화성에 착륙합니다. 그는 화성에도 생명체가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믿음을 가진 사람이지요.
그의 동료들은 그를 미쳤다고 했지만, 자신은 반드시 증명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성에서 만날 누군가에게도 줄 선물을 가지고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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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명체를 찾아 걷고 또 걷습니다. 그러나 화성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우울하고, 어둡고, 추울 뿐만 아니라 수 마일에 걸쳐, 있는 것이라곤 오직 바위와 흙뿐입니다.
이쯤에서 그는 자신의 확고한 믿음과 신념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Could anything possibly live here?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뒤에 커다란 생명체가 나타나서
계속 따라다니기 시작하죠. 물론 그는 모릅니다.
그렇게 홀로 상심하고 있을 때 바위 언덕 위에
노란 꽃이 핀 것을 발견하고, 그는 다시 생기를 찾습니다.
No way! It's life!
It's on Mars, and it's alive!
자신의 믿음이 옳았다는 것을 다른 동료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증명하기 위해
꽃을 꺾어 지구로 돌아갑니다.
I think I deserve a treat.
나는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런 자신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왔던 선물 상자를 푸는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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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원서 역시 존 에이지의 또 다른 작품 중 하나인
<Lion Lessons>입니다. 한 소년이 사자 수료증을 따기 위해 사자 선생님을 찾아옵니다.
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총 일곱 단계를 거쳐야 하지요.
우선 스트레칭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1단계부터 7단계까지 사자 선생님과 함께 특훈 아닌 특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뭐 하나 선생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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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1단계인 Looking fierce부터 roaring, choosing what to eat, prowling around, sprinting, 6단계인 pouncing까지 말이죠.
그런데 소년이 각성을 합니다. 소년의 수업이 내내 탐탁지 않았던 사자 선생님도 엄청 놀라지요!
마지막 7단계 Looking out for your friends에서 말이지요.
적과 친구를 구별해서
친구를 찾아내는 마지막 단계였는데요. 소년은 이 단계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진짜 사자가 된 것처럼 행동을 하게 된 걸까요?
I let out a ferocious roar.
어쨌든
소년은 이를 계기로 사자 자격증을 무사히 취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라면 문제가 생겨 버리고 말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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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이지의 <The wall in the middle of the book>일 읽어 보았습니다.
책 가운데에 벽이 커다랗게 있죠. 이 벽은 책의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왼쪽에는 한 기사가 살고 있는데, 자신이 있는 곳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지요. 반대로 반대편은
아주 위험한 곳이고요. 뭔가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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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벽에서 빠진 부분을 채우기 위해 벽돌을 들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러면서 계속 자신이 있는 곳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사다리 위로 조금씩 물이 차오릅니다.
물론 기사는 알지 못합니다. 반대쪽에 있는 동물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허사가 되고 맙니다.
기사는 반대쪽에 오거라는 거인이 사는데
그 거인이 가장 위험한 존재라고 말하지요. 아~ 그렇게 반대편 쪽을 계속
비난하는 동안 어느덧 물은 기사의 발밑까지 차오릅니다.
Wait a second. What's going on?!
잠깐만! 무슨 일이야?!
그리고 잠시 뒤 물은 기사를 삼켜 버리지요.
이런 위기 상황에 오거가 벽을 넘어 기사를 구합니다.
기사는 고마워하지만 자신이 그렇게 비난했던 반대편 쪽에 있다는 것과
자신을 구해준 대상이 오거라는 사실에 당황해합니다.
오거는 자신은 좋은 오거라고 얘기를 하고
이곳은 정말 멋진 곳이니 함께 가자고 합니다. 이제 기사의 앞날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
우리도 간혹 우리만의 벽을 치고 타인을 거부하며
자신이 있는 곳, 혹은 상황이 무조건 옳다고만 생각하진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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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세상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단어장 및 워크시트, 가이드북)들을
다운로드해 프린트도 했습니다. CD도 활용해 계속 들어 주고요.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