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손 씻으러 가자! -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세리코 그림, 이중현 옮김 / 춘희네책방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얘들아, 손 씻으러 가자!>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과 청결 유지를 위한

습관 만들기 책입니다. 딱딱하지 않고, 유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그림동화입니다.

손 씻기가 습관이 된 너구리 친구는 숲속으로 먹을 것을 구하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 때면 항상~ 먼저 손을 씻습니다.

주변 숲속 친구들 역시 너구리의 이런 손 씻기 습관을 잘 알고 있지요.

바깥 놀이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제일 먼저 손을 씻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혹은 깜빡해서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먹을 것을 손으로 먹는 아이들이 참 많죠.

그러다가 배탈이 나는 경우도 많고요.

이 그림책은 그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과 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아주 명확하게 알려주거든요!



숲속 친구들이 공원에 모인 어느 날

세균을 연구하는 연구소장은 어떤 상자를 하나 들고 있습니다.

바로 손에 있는 얼마나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있는지 측정해 주는 상자입니다.

동물 친구들이 차례로 연구소장의 상자 안으로 손을 넣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대부분 친구들의 손에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평소 손을 잘 씻지 않거나, 손 씻기 습관이 안 된 친구들은 아마도 이 장면을 보면

깜짝 놀랄걸요? 그리고 오늘부터라도 당장 손을 씻겠다고 다짐할 것입니다.

ㅎㅎㅎ

마지막

너구리 친구가 상자 안으로 손을 넣습니다. 결과는?

네~ 손이 아주 깨끗합니다. 동물 친구들은 너구리의 깨끗한 손을 보고

너도 나도 공원 수돗가로 손을 씻으러 달려갑니다.

손 씻으라는 백 마디 말보다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여주는 것이 때론 더 도움이 되는 장면이겠지요!

세균과 바이러스는 우리 육안으로 보기엔

아주 작아서 그냥 보면 손이 깨끗해 보입니다. 그래서 손을 안 씻거나

씻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현미경으로 손을 들여다봤을 땐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정말 깜짝 놀라겠지요?

손 씻는 습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습관입니다

:)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파라다이스 인생그림책 22
김경휴 지음, 배유정 그림 / 길벗어린이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안녕! 파라다이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배유정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책 표지를 보면 뭔가 독특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동물의 모습이 아닌 뭔가

이상하면서도 특이하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이랄까요?

책 속 주인공인 오리너구리는 오리도 아니고 너구리도 아닌

별나고 이상한 동물입니다.

오리너구리가 살고 있는 곳은 평범한 동물들이 아니면

평범한 일상을 살기엔 어려운 곳입니다.

오리너구리와 여우개구리, 토끼당나귀는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죠.

그러던 어느 날 고래상어가 '파라다이스 섬'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곳은 별난 동물들만 살고 있다는 꿈의 섬이라고 말이죠.

다른 친구들은 선뜻 파라다이스 섬으로 떠나기를 꺼려 했지만

오리너구리는 고래상어와 함께 꿈의 섬인 '파라다이스 섬'으로 떠납니다.

:)



와우! 이름처럼 섬의 위치도 정말 독특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파라다이스 섬에 도착한 오리너구리는 멋진 옷을 차려입은 코끼리고양이, 사자돼지 등 자신처럼

별나고 독특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안도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멋진 옷을 차려입기 위해 옷 가게로 달려가지요.

그런데! 운명이라면 운명일까요? 인연이라면 인연일까요? 오리너구리는

옷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오리도마뱀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예쁜 아기도 갖게 되지요.

태어난 아기는 어떤 모습일지 굉장히 궁금했는데요.

오...제 예상과는 달리 아주 평범한 아기 오리였습니다. 그런데 이곳 파라다이스 섬에서는

평범한 아기 오리의 모습은 결코 평범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결국 자신이 떠나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오리너구리

물론... 떠나올 때는 혼자였지만 지금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서 말이죠.

그리고 오리너구리는 깨닫게 됩니다. 어느 곳에 있더라도

가족과 함께 있다면 그곳이 바로 파라다이스라는 것을요.

책을 통해 우리는 나 자신이 가진 편견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책을 보면서 어~ 뭐야 이 동물 이상하게 생겼다. 그렇다면 이상하지 않은 것은 어떤 것인가요?

어느 순간부터 이것은 이상한 것. 이것은 이상하지 않은 것... 이렇게

이분법적인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았던 건 아닌지... 책을 보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오리너구리 가족이 그 어떤 차별과 부당함 속에서 굴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기도 했답니다.

그림책은 많은 글밥은 없지만 글과 그림의 조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굉장히 분명하게 전달합니다. 때론 직설적이게

때론 문학의 힘을 빌려 우회하기도, 비유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차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화복할까요?

그 모든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편견 없는 세상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내가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런 의미로 이 책 강추합니다 :)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슈퍼토끼! 까까똥꼬 시몽 26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스테파니 블레이크 작가님의 까까시몽 시리즈 중 26번째 이야기

<나도 슈퍼토끼!>가 출간되었습니다. 제목만 놓고 봤을 땐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뭔가 영웅적인 활약을 하는 그런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요. 보다 심오한 내용의 책이더라고요.

바로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겪는 일이지요.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

이렇게 남자와 여자가 좋아하는 색, 옷, 장난감, 놀이, 해야 할 일 등등을

딱 정해놓는 것 말이죠.

책 속 친구들인 시몽, 루, 페르디낭은 공원에서 만납니다.

시몽이 스케이트보드를 가져오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역동적인 놀이인

스케이트보드는 남자아이들만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인식을 합니다.

때문에 시몽도 페르디낭도 여자 친구인 루를 가볍게 무시합니다.

그러나! 시몽도 페르디낭도 스케이트보드를 멋지게 타지 못합니다.

이때 루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데요.

와우!

공중회전 등등 스케이트보드로 할 수 있는 온갖 신묘한 묘기들을 펼칩니다.

시몽과 페르디낭은 놀라움과 감탄을 연발하죠.



생각지도 못했겠지요?

여자인 루가 이렇게 스케이트보드를 잘 탈 수 있으리라고 말이죠.

어떤 것이든 남자만 잘 할 수 있어. 이건 여자가 해야 해. 이렇게 정해놓은 틀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앞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만큼은 이런 성역할 고정관념에 벗어났으면 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최애하는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있는데요. 저희 집 아들도 정말 좋아합니다.

분홍분홍한 것이 여자아이들 취향 같지만 남자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한 번은 캐치 티니핑에서 나오는 핸드폰을 아들이 갖고 싶어 했는데

남편이 이건 여자아이들이나 갖고 노는 것이라며........

네... 저희 어른들이 잘못이지요.

저희부터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의 추월차선 - 수학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김승태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부의 추월차선이 아닌 <수학의 추월차선>

이리저리 방황하지 않고 흔들리는 엄마들을 위한! 따끈한 수학책이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소위 말하는 수포자였습니다.

말 그대로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란 뜻이죠.

저는 이 말을 핑계로 저 자신을 방어하며 수학을 멀리했던 것 같습니다.

수포자라는 말속엔

'의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쉽게 포기했던, 끈기가 없었던 나의 나약한 마음

포기하지 않았다면, 엉덩이 힘을 기르고 끝까지 풀려고 노력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을까요?

책을 읽으며 저는 따끔한 충고를 듣기도 했고, 뭔가 다른 길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 되어

사실상 수학이라는 과목(수학 시험)과 만날 일이 없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을 통해 저는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고 내 아이만큼은

수학을 싫어하지 않는 아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일단 수학은 입시와도 직결되는 관문이기에... 더더욱 말이죠.

일단 이 책은 수학이라는 입시의 문을 빠른 속도로 흔들리지 않고

정확하게 뚫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길잡이 같은 책입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있는데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수학이라는 추월차선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내용들을

싹~ 다 엎어버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 문해력이 굉장히 강조되고 있지요. 문해력이라는 말을 앞세워

무지한 엄마들을 값비싼 학원, 값비싼 교재로

현혹하는 영업사원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말합니다. 수학은 논리의 학문으로 국어에서

강조하는 감상적, 문학적 문해력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요. 이를 같은 것으로

이해해 근본도 없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창의력 수학이다, 문장제 수학이다...

하는 이런 책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경고를 합니다.

엄마인 우리가 보는 눈을 키워 옥과 석을 가려야겠죠.

때문에 이런저런 그럴듯한 문구, 말에 휘둘리지 말고

초등시기에는 무조건 빠른 계산에 중점을 두고 요상한 문장형

문제로 아이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 근본 없는 수학으로 너무 오염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스토리텔링 수학을 하고 있는데 아... 나 잘못하고 있는 건가?

읽으면서 뭔가 살짝 반감이 가기도 했고,

제가 가지고 있는 교재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저는 오르다 출판사의 생각 속 수학을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저자가 말하는 근본 없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아니란

생각에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자의 말을 무조건 극과 극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한 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는

점검 대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 공부의 기본은 <수학 교과서>입니다. 벌써부터

초등 창의 사고력 수학이라고 해서

아이들을 일찍부터 관련 기관에 보내곤 하는데요.

이는 입시와 전혀 무관함을 이야기합니다.

초등 수학은 중학 수학을 받쳐주는 역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저는 학원은 보내지 않고 다양한 보드 게임 및 교구들을 활용해 아이와

놀아주고 있는데요.

이를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창의 사고력 수학이라고 해야 되겠죠.

값비싼 기관에 보내기보다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초등 수학이 따로 놀고 있음을 얘기합니다.

근본 없는 초등 수학들이 탄생하면서 학부모의 돈을 갈취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한 1년 정도는 '연산'에만 시간을 할애하고 그냥 쭉 학년에 상관없이 달리라고 합니다.

지루해서 그렇지 누구나 숙달과 반복으로 가능하며 이때 중요한 것은

엄마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등 수학까지 연산이 가능하면 최고라고 합니다.

수학은 재미있는 과목이 아니라 인내와 끈기를 갖고 도전하는 과목입니다.

놀이 수학이니 재미로 만나는 수학이니 하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저 재미없게 수학을 해야 하냐? 그것은 아니고

수학은 자신이 시간을 들여 풀어내어 해결했을 때 느끼는 그 성취감을 통해

재미를 얻는 학문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많은 부모님들의 의견이 엇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재미와 놀이로만 수학을 대하면

나중에 진짜 어려운 수학을 만났을 때 쉽게 포기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는 마음, 내가 한 번 해보겠다는

진지한 도전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요.

처음에 웃고 들어갔다가 울고 나오는 과목이 아닌

꾸준히 기본을 쌓아 엉덩이 힘으로, 진지하게 실력을 키워 마지막에

진짜 웃을 수 있는 그런 과목으로 말이지요.

수포자는 자신의 의지로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지요. 저처럼요 ㅠ

그러면서 저자가 묻더군요. 수학의 정석 혹은 다른 기본 교과서 책이라도

책이 너덜거릴 정도로

보고 또 보고 풀어봤냐고요. 그러고 보니 전 항상 책이 앞에만 까맸었지..

뒤는 거의 새책.. 수준이었던....

못하는 것이 아닌 안 했던 것입니다.

수학은 분명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큰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주는 과목이니 포기하지 말라고요.

또 요즘 문장제 문장제 하는데요.

수능 수학 문장제 문제는 초등 수학의 문장제 문제와 태생이 다르다고 합니다.

때문에 초등학교 때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즉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죠.

그냥 셈과 도형, 그리고 학교 수학에만 충실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후 학교 수학에서 부족한 부분만 사교육으로 보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요.

고2 중간부터는 모의고사 점수를 챙겨야 하는데 바로 이 시기부터가

수능 수학의 형태를 갖춰가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최근 수능 수학의 문제 구조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방법을 취해야 하고, 수학 역시 정보 전이기 때문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ㄹ은 '학교 수학을 충실히 공부'하면서 그것을 베이스 삼아 심화 쪽으로

진행하는 것이고, 선행과 심화는 필수라는 것!

지금 초등학생이라면 경시 문제 한두 문제씩 꼭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방식과 달라 반감이 생기기도 했고

그 반감이 저자의 근거 있는 논리로 설득이 되기도 했고,

지금의 제 상황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무시하고 지나친 것들을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일단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챙길 것들은 챙기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유연하게 받아들일 것들은

받아들이고, 모든 아이들의 성향이 다 다르니 저는 제 아이를 보며

취사선택을 하는 방식으로 나아가 볼 예정입니다.

여하튼 시야가 넓어진 점은 분명 있네요.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 속의 꼬마 요정 좋은 습관 기르기 4
요시무라 아키코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요시무라 아키코 작가님의 좋은 습관 기르기 시리즈 4탄이 출간되었습니다.

(5탄도 출간되었는데요! 곧 읽어 볼 예정입니다 :)

1~3편 모두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이번 편 역시 아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배 속의 꼬마 요정>이란 타이틀로 '예쁜 똥을 누는 비법'

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이 식도를 통과한 후

위에서 소화가 됩니다. 인체의 자연스러운 소화 과정을

'요정'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창조해

유아 눈높이에 맞춰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지요.

더불어 음식은 꼭꼭 씹어 먹고,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

예쁜 똥도 눌 수 있다는 '좋은 습관 기르기'도 알려주지요. 그야말로 일석이조!




알게 모르게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급하게 먹느라 소화가 덜 되어 체하기도 하고, 배탈이 나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님의 잔소리 보다

아이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자신과 같은 친구가 주인공인 책을 읽어주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을 때가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 역시 편식이

조금 심한 편이라 배 속의 꼬마 요정을

함께 읽어 보았는데요. 요정 친구가 책 속 주인공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 줄 때 눈이 반짝반짝하더군요.

안 좋은 습관도 있지요.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마시고

누워서 먹거나, 배를 차갑게 하면 배탈이 날 수 있는 그야말로 안 좋은 습관이지요.

배 속의 꼬마 요정이 따끔하게 얘기를 해줍니다.

그러면 예쁜 똥도 잘 누고, 건강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골고루 먹고, 꼭꼭 씹어 먹고, 잘 자고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이지요.

아주 기본적인 것이라 당연한 것 아니야? 할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이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것들을 잘 안 지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마찬가지지요.

항상 기본을 잘 지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습관 기르기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되었으면 하네요.

한 권씩 모으다 보면 전집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