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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00만 원씩 더 버는 N잡러의 비밀 - N잡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법
우희경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6월
평점 :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이전보다 활성화되었다.
시간과 공간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엔드 코로나 선언 이후에도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집에서도 충분히 근무가 가능함을 알게 된 미국 사회에서는
퇴사율 또한 높아졌다고 한다.
재택근무로 개인의 역량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의 가능성을 알게 된
직장인들은 본업 외에 또 다른 직업 N잡러에도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스마트 스토어, 유튜버, 웹툰 작가, SNS 인플루언서, 블로거 등등 소위 말하는
'디지털 노매드'로서의 삶을 선택함으로써 평생 직업, 평생직장이라는
기존 직업관은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했다. 아니, 이미 붕괴가 되었다.
때문에 아직 N잡러를 갖는 것에 대해 주저하고 있거나 고민하고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N잡러에 도전하라>는 모토를 내세워
출간된 책이 바로 <한 달에 100만 원씩 더 버는 N잡러의 비밀>이다.
사람은 다양한 색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존재다. 때문에 누구 한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 사람의 경험이 아닌 무려 10명의 N잡러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양하게 담고 있다. 어떤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움직일지는
역시나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내 마음이 움직이는 이야기에
집중하고 내 삶에 적용하고 실천한다면 N잡러로서의 출발이
조금은 덜 어렵지 않을까 싶다.

급변하는 시대와 갑갑한 현실 속에서 이제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N잡러!
모두가 N잡러를 꿈꾸지만 모두가 N잡러로서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나보다 먼저 N잡러의 길을 선택해 앞서간 사람들의 경험과 이야기는
분명 나의 삶에 큰 영양분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으론 초융합, 초연결이 가능한 사람일 것이다.
즉 하나의 경험을 토대로 사고를 융합하고 다른 직업을 연결할 수 있는 사람
혹은 각각 다른 경험을 연결하여 새로운 직업으로 융합할 수 있는 사람.
변화에 도태되지 않고 오히려 변화무쌍한 사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런 인재형이야말로 바로 N잡러를 시작한 사람들일 것이다.
본캐 외에 부캐를 적극 활용해 취미로 시작한 무언가가 오히려
새로운 나의 직업으로 떠오르는 경험! 아 생각만 해도
그런 경험은 정말 설레기도 한다.
나 역시 SNS를 운영하고 있는데 본 계정 외에 취미로 시작한 부 계정이 있다.
그림을 그리는 계정인데, 꾸준히 잘만 하면 될 것 같은데...이 꾸준히가 쉽지 않다.
여기 그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분야에서 꾸준히 역량을 키워
일의 영역을 넓혀간 10인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 흥미를 전문성으로 바꾼 N잡러(우희경)
두 번째 : 한 가지 능력을 확장한 N잡러(이보라)
세 번째 : 꾸준한 루틴으로 직업화한 N잡러(유정미)
네 번째 : 덕업일치 N잡러(박혜린)
다섯 번째 : 제멋대로 사는 N잡러(김민조)
여섯 번째 :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는 N잡러(박은정)
일곱 번째 : 취미를 직업으로 만든 N잡러(이용화)
여덟 번째 : 우공이산 N잡러(한창의)
아홉 번째 : 일상에서 능력을 발굴한 N잡러(김은경)
마지막 열 번째 : 시기에 따라 변화무쌍한 N잡러(김수진)
그들의 용기 있는 도전과 그 속에서 빛나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N잡러를 향해 주저하고 있는 나의 삶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경단녀에, 육아맘에
전업주부인 어찌 보면 취업 전선 혹은 새로운 일자리 찾기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아닌가? 내가 잘하는 것이 뭐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뭐지? 그럼 그것을 어떻게 하면 되지?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수많은 질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나의 두뇌는
풀가동되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여 습관을 만들어라.
그것이 루틴이 되고 마지막에는 브랜드가 되는 것!
하지만 N잡러의 삶을 계속해서 영위하는 것 또한 분명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안전한 길을 벗어나 나만의 길을 개척한다는 것은 외롭고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불안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한 경험들이
축적되면 삶은 더 단단해지고 지혜로워지고 풍요로워 것이다.
여기 이 책 속에 그런 길을 걸었던 10인이 있다.
내가 꾸는 꿈, 내가 가고 싶은 길
그 길 위에 이들의 이야기는 망망대해 속 환한 등불처럼 하나의
지침이 되고, 참고가 됨은 분명하다. 결론은 무엇을 하든 꾸준히
실천하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그들의 도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처럼 내 도전 역시
빛나는 결실을 맺길 오늘도 꿈꾸며 행동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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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