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 시공 로고스 총서 2 시공 로고스 총서 2
데이비드 매클릴런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1998년 8월
평점 :
절판


아직도 마르크스를 읽는다. 아마 평생 읽어야 할 것 같다. 다만, 내가 그것을 공부해서가 아니라, 그의 외침은 나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자본주의가 갈수록 고도화되어 가는 오늘날에 더욱더! 마르크스의 위대함과 중요함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 그것은 오히려 그것이 주장될 근거가 없으면, 굳이 오늘날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우리는 19세기, 20새기보다 얼마나 더 행복하고, 평등하고, 자유로운가? 우리의 꿈은 얼마나 더 실현되었는가?

이 책은 공평하게 생애와 사상, 평가를 삼등분하여 기술하고 있다. 특히 사상 부분은 역사, 정치, 경제만을 압축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마르크스에 대한 책을 여러권 낸 전문가이기 때문에 신뢰가 가며, 한국어판 출판물에 대한 목록도 유용하다. 초심자가 마르크스의 사상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그의 주장의 핵심만을 정리하고 있어서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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