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
김신홍 지음 / 컬처라인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히딩크 감독이 신화적인 월드컵 4강의 성과를 달성했던 그 시점과 아주 딱 맞게 출판되어(2002년 7월 출판) 인기를 모았던 책입니다. 얼핏 보면 상업성 때문에 내용이 부실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책값이 약간 비싼 점을 빼고는 네덜란드 특유의 것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저자 역시 현지에서 살았구요. 그러니 아마도 히딩크 감독이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쓰여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는 제가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나라들만큼 복지가 잘 되어 있고, 노동자들이 살기 편하며 평등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곳에서는 국무총리(?)가 500달러만 받아도 뇌물죄가 되며 자신의 직위 사퇴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그런 투명한 나라라고 합니다. 합리적인 나라이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네덜란드라는 사회 자체에 매료되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일단은 네덜란드 사회와 국민, 그리고 여러 특징들을 훑고 있지만, 제가 보고 싶은 그 나라의 이면도 충분히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에 가면 여행하기 좋은 곳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결국 재밌으며, 또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아.....네덜란드에 가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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