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이상심리학 시리즈 10
원호택 외 지음 / 학지사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흔히 회자되는 정신분열증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그들은 현실감각을 상실한 채로 원만한 자기관리, 대인관계를 하지 못하며, 망상, 환각, 음성 증상, 긴장성 행동, 혼란된 말과 언어가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사람들이다. 정신과에서 치료받는 환자의 70% 이상이 정신분열증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는 상당히 중요하다. 이 책은 그래서 정신분열증의 증상인 망상과 환청을 비롯해서, 정신분열증의 종류를 분류하고, 그것의 유병률과 발병률, 그리고 정신분열증 환자에 대한 이해방법을 제시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의 원인과 유전 문제를 집중 다루며, 치료 및 재활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저자는 정신분열증은 아직 연구가 많이 필요하며, 특히 누구나 걸릴 확률이 있고, 치료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영원한 불구자로 취급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발생 원인이 뇌 손상이 아니라, 사회심리적 요인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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