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이상심리학 시리즈 13
김정욱 지음 / 학지사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다이어트가 너무 열풍이다보니 섭식장애란 용어도 심심찮게 뉴스에 등장한다. 이 책은 이런 섭식장애(eating disorder)에 대한 간략한 상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섭식 장애에는 음식을 먹는 것을 거부한는 거식증과 지나치게 많이 먹는 폭식증이 있다. 여기에는 각기 진단기준이 있는데, 저자가 상담심리전문가인만큼 딱 부러지는 기준을 보여준다. 기준이 있으니 당연히 증상에 대한 설명도 있다. 임상적인 유형 이외에도 음식 절제행동, 괴잉 운동, 하제 사용과 같은 유형도 있다.

이런 것을 가만히 읽고 있으면 다이어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섭식장애의 역사와 그 발생 이유도 논의한다. 예를 들어 거식증은 '자신을 버텨주는 기능', '자기보호적이며 건설적인 의미', '자기보상적인 특징'의 차원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 이외에도 거식증과 폭식증의 인지행동적 이해, 섭식장애의 사회문화적 이해, 그리고 결론에서는 그 치료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작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도 알아야 할 섭식장애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이고 알차게 담고 있다.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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