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학 - 무엇이 세계를 움직이는가
제프리 코르넬리우스 / 이두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희랍철학을 잠시 생각하다보니 이 책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사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서, 이것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짐짓 뿌듯했다. 그러나 좀 믿지 못할 구석도 눈에 보였다. 예를 들면, 플라톤의 저작 '티마이오스'를 '티마에우스'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이 그런 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성학을 마냥 신비적인 것으로 치부하지 않게끔 당시의 합리성의 토대에 근거해서 그 생성과 발전과정, 그리고 주요한 논의점들을 설명해주니 즐거웠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든 역사의 흔적 속에서는 분명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설득력있는 이유를 고대 그리스, 중세, 문예부흥기를 통해서 조명해주고 있다. 특히 별자리 읽는 법이나 점성학의 주요 개념, 그리고 현대 점성학의 주요 원리에 관한 부분은 이 책의 핵심이다. 점성학은 우주와 인간이 하나의 원리를 공유하고 있다는 신념 속에서 만들어진 학문이다. 그래서, 단지 운세보기나 적대감으로 무시하기에는 중요한 것들이 더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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