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의 지리학
하인츠 파스만 외 지음, 박영한 외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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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특히 산업사회학, 공산사회학, 계층계급론이 전공이죠. 그래서 이 책을 우연히 발견했지만, 강렬한 끌림(?)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그 결론은 내용이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일단 노동시장이나 임금, 실업 등의 문제가 지리적 구조화나 입지여견 등에 의해서 결정받는다는 것은 모두들 아실 것입니다. 이 책은 그래서 지역노동시장, 노동시장이론, 공간발전이론, 그리고 고용체계가 공간적으로 전개되는 양상과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아주 잘, 그리고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값이 조금 비싼게 흠이지만, 그래도 인터넷 서점은 할인이 좀 되니 꼭 소장하고 싶네요. 그림도 많고, 도표도 많습니다. 즉 자료가 풍부하다는 이야기지요. 저자 역시 꼼꼼한 구상 하에서 책을 쓴 것 같구요. GIS 자료도 풍부합니다. 예를 들어, 1991-1996년 독일에 있어 실업의 확산 과정이 GIS로 나타나 있죠(219쪽). 여하튼, 강추입니다. 전공자분들께서는 좋아할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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