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현대사상 그림으로 이해하는 교양사전 1
발리 뒤 지음, 남도현 옮김 / 개마고원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이런 책 자체가 더 심층적인 철학의 본론으로 들어서기 이전에 입맛을 돋궈주는 전식 정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이런 입문서에 대해서 긍정적인 편입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이 철학 초입자나 고등학생, 대학생 저학년에 국한될 것이라는 점이 빤히 보이는데 왜 그렇게 단순하게 뭉뚱그려서 철학의 심오함을 왜곡시키고 있느냐고 비판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책을 많이 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책 속의 도식만으로도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는 책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철학을 좀 공부한 학생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형편상 읽어보지 못했던 사상가에 대해서 거칠게나마 한 측면을 볼 수 있어서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철학 강의를 오래 들었지만, 모든 강의가 전 철학사를 다 다룰 수 없는만큼 현대사상을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한 번 훑어볼려면 이 책을 참고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의 관심사가 서면 깊이있는 독서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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