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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정찬용 지음 / 사회평론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서평이 많다. 그러나 나도 굳이 여기에 끼이고 싶다. 그 이유는 정말 이 많은 사람들의 다수가 이 책으로 효과를 봤는지에 대해서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는 당당하게 실패했다. 열심히 했지만, 도저히 못 하겠다. 물론 처음부터 이 방식에 의구심이 있긴 했다. 게다가 어떤 과학적인 원리와 근거가 있다기보다는 저자의 경험에 의한 것 아닌가? 물론 새로운 발상과 그에 대한 확신은 대체로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임상 테스트는 거치고 이런 책을 내어야 하는 것인 아닐까 한다. 이 책이 엄청난 베스트 셀러였던 만큼 이 방식을 따르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고, 지금도 어느 도서관에서는 이대로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정찬용 선생의 방식은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가? 나는 그대로 했지만, 빛을 못 봤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지치고 한숨이 나온다. 그러나 다시 해야겠지. 처음부터 다시. 그래도 이 책에서 주는 가장 큰 교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