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함의 여드름 뿌리뽑기
이유득 외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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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외모는 흔히 하는 말처럼,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심성을 가져도 상대방은 그 마음을 잘 몰라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고난 외모를 가지지 못한 사람은 살면서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사회심리학에서 자주 연구된 결과가 그렇다. 특히 사람은 외모를 통해서 타자를 쉽게 판단해버리기 때문에 특히 외모는 더 중요한 것이다. 게다가 TV에는 외모에 자신있는 연애인들이 매일 나와서, 우리가 생각하는 매력의 기대치를 마구 높여버렸다. 이제 웬만한 이목구비는 눈에 차지 않는다.

이런 세상에서 심상성 좌창(여드름)은 최악이다. 특히 심한 환자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라서 치료가 어렵다. 어쨌거나 여드름이 많은 사람들은 고민이 많다. 그러므로,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의사들은 그것을 잘 설명해주지 않는다. 웬만한 병원은 사람이 많아서 환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병원을 찾지만, 치료시간은 짧고 속시원한 해명은 없다. 그래서, 환자들은 항상 답답할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적어도 여드름 환자에게 그들이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제공함으로서, 좀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병을 파악하고, 그것을 물리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무래도 나름의 전문지식이 쌓이다보면 좀 더 손쉽게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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