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독일어 - 신개정.증보판
안사균 지음 / 문예림 / 197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고등학교에서 독일어를 배웠지만, 대학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하면서 독일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었다. 비록 제2외국어로서의 한계 때문에 독일어를 영어처럼 쉽게 배울수는 없었지만, 독해라도 곧잘 해보고픈 마음에 스터디 그룹도 했었고, EBS의 방송도 들었었다. 그러나, 딱히 좋은 교재가 없었다. EBS는 독해가 아니라 회화 위주였고, 스터디 그룹도 한계가 있었다. 그런 차에 선배가 이 책을 추천해줬다. 독일에서 법학을 전공하는 친구도 이 책을 추천해줬다.

물론 출판된 시기는 좀 지났지만, 이 책은 기본적 문법을 망라하고 있으며, 또한 단문과 장문 독해를 적절히 구성하여, 독해 실력을 늘리는데는 최상의 교재라 생각되었다. 물론 독일어도 영어처럼 리스닝 공부니 말하기 공부가 병행된다면 더 효율적일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그래도 독해는 확실히 책임져주기 때문에 대학에서 전공 이외의 필요로 독일어 원서를 보아야 하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교재라 생각된다. 일독을 권한다. 참고로 나는 이 책과 더불어 독일어 단어 숙어집이 하나 있고, 또 가끔씩 EBS 독일어 회화를 보는데, 그것으로도 독일어의 기초는 닦인 것 같다. 물론, 틈틈히 접근하기 부담없는 독일어 원서를 놓고 해석하는 것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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