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질문들 - 진정한 변화는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브리나 플라이슈 지음, 배명자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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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 싶지만, 변화를 위한 행동을 미룰 때가 있다. < 인생을바꾸는질문들 >의 저자는 행동은 생각의 결과를 드러난 것이라 한다. 어떤 질문은 내게 해야 내 행동에 추진력이 붙을까?





행동이든 증상이든 그것을 바꾸려면 근원인 생각을 바꿔야 한다. (p159)


책에 정말 질문이 많았다. 전체 질문에 답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책을 훑어본 다음 가장 필요한 질문에 먼저 답을 해보았다.








Q. 나의 문제는 어디까지 최악으로 나빠질 수 있을까? 어떻게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야 이 문제에서 영구적으로 벗어날 수 있을까?


Q. 변화를 통해 무엇을 얻게 될까? 무엇이 좋게 바뀔까? 무엇에 자부심을 가질까?



지난 주에 평소 알고 지내는 작가님들을 뵙고 왔다. 기차에 앉아 답하고 싶은 질문을 찍어둔 사진을 보며 홀로 사색하고 메모해보았다. 특히 위의 두 질문에 관한 상상을 열심히 했는데, 정말 최악의 상황은 소름 끼칠 정도로 상상이 잘 됐었다. 그 상상을 끝낸 후, 변화를 통해 무엇을 얻을지 생각해보았는데, 아직 끔찍한 생각만큼 생상하게 나의 성공이 그려진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는 밝은 미래가 잘 보였다. 이런 시간을 기차에서 온종일 가졌다는 게 뿌듯하기도 하고, 평소 명상이나 시각화를 많이 안 하긴 안 했구나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종종 내가 나한테 무슨 질문을 해야 좋을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땐 워크북 형태의 책에 도움을 받으며 질문을 찾아보고 스스로 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좋은 질문을 배워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 또한 종종 나한테 무슨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예전에는 타인에게 물어보고 답을 구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질문이 가득한 책의 도움을 받는다. 내 삶과 직결된 문제는 역시 내 속에 답이 있다.



갈수록 워크북 형태의 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가장 잘 맞는 책을 고르는 게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이런 책은 읽고 1개라도 실천하면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게 된다. 나 또한 내가 미루던 일을 실천했을 때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지 구체화하고 리스트로 적어보니 막연했던 생각이 많이 정리가 되었다.


삶을 바꾸고 싶을 때, 내게 어떤 질문을 해야 좋을지 고민이 들 때 펼쳐보기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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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해력 -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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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한 번에 상승하는 방법? 난 모른다. 정말 꾸준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고 사람에 따라 바라는 문해력 정도가 다를 테니까 각자의 왕도가 다르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보편적으로 '보통의 어른'이 갖춰야 할 수준은 있는 것 같다. 이를 위해 < 어른의 문해력 >을 오랜만에 만났다.


개인적으로 읽어도 남는 게 없진 않다. 하지만 남기고 싶은 게 무수해서 그걸 어떻게 선별할까가 늘 고민이다. 이 또한 제대로 문해력을 키우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보를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도 정말 중요한 능력이니까. 그리고 생각을 생각 이상으로 명료하게 전달하지도 못한다.


하루는 한글 파일을 켜둔 채 머리를 끙끙 싸맨 적도 있다. 그날 받은 피드백에서 상대가 내 글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때 2가지 경우를 생각했다.


1-정말 상대가 내 글을 제대로 안 읽었다.
2-내 글에 전달력이 부족했다.


전자는 제대로 알 수 없으니 후자의 부분에서 도대체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한참 고민했다. '내 전달력이 정말 부족했나?', '부족했다면 어떤 점이지?' 이런 고민을 하다 결국 상대를 탓하기도 했지만.. 남탓만 해서는 발전이 없기에 오늘도 열심히 나의 문해력을 키우려고 노력 중이다.


이렇듯 김선영 작가의 <어른의 문해력>은 꾸준히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교과서 같은 책이다. 내용은 문해력을 이루는 어휘 근육, 독서 근육, 구성 근육을 집중해서 훈력시켜주는 주3회 3주 완성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읽기도 쓰기도 종합예술 같은 분야이기 때문에  어휘, 독서, 쓰기 중 하나만 잘 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문해력 체급을 테스한 다음 책 읽기 좋아하고 잘하는 뇌, 글쓰기를 사랑하고 잘하는 뇌로 바꿔주는 PT로 들어간다.




뇌는 반복하는 행동을, 더 좋아하고 잘하는 방식으로 계속 발달합니다. (p34)



총 8주간 문해력 PT를 나온 책으로 부담 없이 모임에서 활용해도 좋을 도서였다. 솔직히 혼자하면 미루기가 쉬우니 친구나 모임에서 이 책을 매주 인증하는 시간만 가져도 좋을 거 같았다.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문해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 효과가 1년, 5년, 10년 후 정말 큰 선물로 돌아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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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근육은 꾸준히 써야 생기고, 문해력 근육은 꾸준히 읽어야 생깁니다. 모두 시간이 걸리는 일이에요. 끈기를 가지고 해나가야 합니다. - P31

단어의 앞뒤 옆을 꼼꼼히 살피고, 겉과 속을 뒤집어보면 다양한 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거예요. - P57

소리 내어 읽으면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말하고 듣기 때문에 조용히 읽을 때보다 뇌가 활성화되어 내용이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 P112

우선 글에 담긴 메시지, 주제를 잘 찾아내야 합니다. 주제는 내 손 안에 들어오면 새로운 관점이 됩니다. - P155

구성력은 수많은 실험을 하면서 꽃을 피웁니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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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인간
구희 지음, 이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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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 글 공부도 좋지만 역시 지구인이라면 지구와 환경 공부도 필수다. 타일러 라쉬, 이슬아 작가 등이 추천한 <기후위기인간>을 읽으며 귀엽고 재밌게 환경을 공부했다.






오늘날의 세상은 지극히 인간 중심으로 지어졌습니다. 소비하는 도시와 착취당하는 자연으로 철저히 분리되었지요. (p4)



신이 창조했다고 믿어지는 인간은, 신이 창조한 또 다른 존재들을 아주 손쉽게 망가트렸다. 인간의 이기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하지만.. 지금 지구의 상태로 보아 인간이 계속 실수만 하고 산다면 언젠가 지구에서 인간이 멸종되지 않을까? 난 지구는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도 인류는 언제든 멸종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구 입장에서는 인간이 없어도 큰 일은 아닐 거 같다..)







플라스틱, 쓰레기 같은 문제에는 그렇게 열을 올렸는데, 내 식생활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은 알면서도 왜 바뀌지 않을까?' 고민했던 나도 고기반찬 앞에서는 똑같았다. (p148-149)



겨울에 피는 개나리, 봄에 오는 눈. 이제는 딱히 이상하지가 않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지만 말이다. 난 학창 시절에도 눈 오는 날 개나리를 본 적이 종종 있었다. 이렇듯 지구는 끝없이 우리에게 아프다고 호소해왔다.


환경적인 부분을 실감하고 있기에 난방을 과도하게 틀지 않고, 가까운 거리는 무조건 걷고 등 기본적인 실천하지만.. 역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비건이다. 비건의 경우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동물 착취를 반대하는 건 좋지만, 그러면 식물 착취는? 이란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이 부분은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환경을 정말 끝없이 공부하고, 실천하고, 깊이를 알아가는 재미로 꾸준히 애정을 주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기후위기인간>처럼 툰으로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올 책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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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진 않아도 실천하는 다수의 힘이 변화에 효과적이다. - P179

사회는 변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원하는 인간인 있다면 죽음은 가속화 된다. 인간이 욕심을 줄이지 않는 한 죽음은 계속 된다. (힐링이라는 이름의 죽음 중에서) - P249

지구에게는 마땅한 ‘관리자‘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딱히 지구의 환경을 책임져야 한다는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관심 있는 사람들만 지구를 돌보고 관심 없는 사람들은 쭉 관심이 없다. - P347

차 한잔에 나의 시간은 온전히 배려 받는다. - P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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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사람 - 안 될 놈의 굴레를 깨트릴 인생 설계도
도널드 밀러 지음, 김은영 옮김 / 윌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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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될놈될이기만 하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운명론을 거부하는 입장에서 될놈될이라는 말에 반박하고 싶어 질 때가 있다. 도널드 밀러 작가의 < 되는사람 >은 안 될 놈의 굴레를 깨트려 줄 자기계발서이다.





운명에 우리 삶의 스토리를 맡기지 말라. 운명은 형편없는 작가다. (p9)

작가의 말부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삶의 스토리는 직접 써야 재밌다.





패배자 : 무기력에 빠져 멈춘 사람
빌런 : 매사 부정적이고 화가 가득한 사람
히어로 : 변화를 꿈꾸고 이루어내는 사람
조력자 : 히어로를 돕는 사람




나는 어떤 캐릭터에 해당할까? 히어로일까? 히어로가 되고 싶은 빌런일까? 작가는 우리는 매일 네 가지 캐릭터로 살아간다고 한다. 맞는 말 같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패배자, 조력자, 히어로, 빌런 사이를 오고 간다. <되는 사람>은 삶의 스토리를 이끄는 네 가지 캐릭터를 설명한 다음 어떻게 나라는 스토리를 직접 쓰는 작가가 될 것인지를 알려주는 자기계발서이다.




올해 당신의 삶을 영화로 만든다면 영화의 제목은? (p174)



[제1부_내 안의 히어로 시앗을 발견하라]라 밑그림을 그리는 이론이었다면, [제2부_나만 쓸 수 있는 치트키를 찾으라]는 방법론을 뚜렷하게 알려주는 장이다. 개인적으로 1부에서 주인의식을 각인했고, 2부에서는 요즘 내 계획과 목표를 더 견고하게 다질 수가 있었다.


"올해 당신의 삶을 영화로 만든다면 영화의 제목은?" 이 질문에 짧게 웃음이 나왔다. 인생을 작품처럼 산다는 게 이런거구나. 2023년 연말에 내가 쓴 영화 제목을 보며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이렇게 내 미래를 구체화하며 살며 하루하루가 특별하게 느껴질 거 같았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질 테니까.







나라는 존재를 한 권의 책으로 생각해보고, 앞으로 어떤 캐릭터로 살고 싶은가? 이런 관점으로 삶을 생각해보니 인생이 영화처럼 느껴졌다. 내 스토리의 저자는 바로 나라는 사실 하나만 깨달아도 삶이 달라진다. 예전에 내 인생 스토리는 부모님이 쓰곤 했다. 아무 재미도 없고, 서로가 불행해지는 암울한 스토리였다. 하지만, 삶을 주체적으로 살기 시작하며 반짝이는 순간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안 될 놈을 굴레를 깨트릴 인생 설계도라는 말로는 이 책을 다 표현해주기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나와는 결이 잘 맞는 자기계발서였다. 방법은 다른 책에도 많이 나올지 모른다. 하지만 그 방법을 시도하는 관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주었다. 내가 만든 영화 속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책이다.




[의미 있는 삶을 위한 공식]
1-일을 만들거나 행동하라
2-마음을 사로잡고 내면의 자아를 일깨워 줄 일을 하거나 그런 사람을 만나라
3-살면서 겪게 될 피할 수 없는 도전과 시련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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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에너지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빌런 에너지를 발산할수록 스토리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른다. ~ 다른 사람을 업신 여기기 시작할 때 우리는 악마와 춤추게 된다. - P25

이제 나는 스토리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 - P51

삶이 고단하다고 죽으려 하지 마라. 어깨에 진 짐이야말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짐을 벗어던지는 유일한 방법은 목표 달성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 P99

당신의 생각과 진행 과정을 정리해줄 플래너가 필요하다. - P196

우리가 의미 있는 삶을 살 때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자손은 우리 삶의 스토리를 본받으며 살아갈 것이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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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 일에 대한 관점도, 삶을 위한 태도도
김도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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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네이버'. < 브랜드로부터배웁니다 >의 저자인 김도영 작가는 네이버에서 브랜드 경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네이버와 스타벅스. 이 두 브랜드의 공통점인 초록 덕분에 요즘 초록에 홀릭되어 있을 정도로 이 브랜드들을 좋아한다. '저 브랜드는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 걸까?' 이런 시선을 키우고 싶어서 이번 도서를 선택했다.



네스프레소, 발뮤다, 애플, 테드, 픽사, 컨버스, 조던, 젠틀몬스터 등 총 18개의 브랜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중에서는 가장 궁금한 브랜드는 '픽사'와 '컨버스' 그리고 '젠틀몬스터'였다.







제아무리 멋지고 기발한 생각이라 해도 그게 일정한 분량과 형태를 갖췄을 때도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p126)



픽사 파트를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다. 나 또한 내 생각을 글로 옮길 때 분량에서 실패할 때가 있다. 머릿속에 있는 걸 적긴 적었는데, 너무 짧거나 너무 길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작은 볼륨으로라도 빠르게 완성해보는 것을 추천했다. 이번 책을 읽으며 내가 겪는 과정이 잘나가는 브랜드들이 겪는 하나의 과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그 브랜드가 당신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브랜드인가요?



캔버스 파트를 읽으며 이 물음에 머리가 띵해졌다. 나는 나를 잘 표현해주는 브랜드를 떠올리지 못했다. 스타벅스나 네이버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마케팅도 잘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자신들만의 철학이 확고하고.. 그 브랜드가 가진 매력에 끌린 것이지 그들이 나를 잘 표현해주는 브랜드는 나이었다. 이런 식으로 사고를 전환해보는 질문을 만난다는게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있지만, 그 브랜드를 뜯어보는 능력은 없었다. 이번 기회에 기획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브랜드를 바라보는지 그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이번 기회에 네이버도 뜯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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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진실하고, 매력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 역시 그 이야기가 발현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끊임없이 가꿔가는 것만이 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P77

저는 하나의 시퀀스를 만든다는 것은 상대방의 머릿속에 지도를 넣어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 P107

타인의 생각을 정교하게 디자인한다는 것도, 나아가 스스로도 더 좋은 생각의 가능성을 뻗게 만든다는 것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 P113

내가 받는 사랑이 어디서 오는지에만 주목할 게 아니라 그 사랑을 어떻게 돌려줄지도 고민해봐야 하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사람이든 아니면 하나의 브랜드든 말입니다. - P301

내가 열고자 하는 욕망의 방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게 갖가지 브랜드 요소로 코딩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예측해보는 거죠. 처음부터 이 과정을 실행하기 어렵다면 다른 브랜드들을 디코팅해보면서 ‘아 저 브랜드는 이런 욕망에 이런 기호를 부여했구나‘라는 나름의 분석을 곁들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P321

제가 생각하는 브랜딩의 한 줄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자신에게 가장 적절하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가장 자기답게 표현하고 완성해가는 행위." -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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