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인간
구희 지음, 이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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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 글 공부도 좋지만 역시 지구인이라면 지구와 환경 공부도 필수다. 타일러 라쉬, 이슬아 작가 등이 추천한 <기후위기인간>을 읽으며 귀엽고 재밌게 환경을 공부했다.






오늘날의 세상은 지극히 인간 중심으로 지어졌습니다. 소비하는 도시와 착취당하는 자연으로 철저히 분리되었지요. (p4)



신이 창조했다고 믿어지는 인간은, 신이 창조한 또 다른 존재들을 아주 손쉽게 망가트렸다. 인간의 이기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하지만.. 지금 지구의 상태로 보아 인간이 계속 실수만 하고 산다면 언젠가 지구에서 인간이 멸종되지 않을까? 난 지구는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도 인류는 언제든 멸종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구 입장에서는 인간이 없어도 큰 일은 아닐 거 같다..)







플라스틱, 쓰레기 같은 문제에는 그렇게 열을 올렸는데, 내 식생활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은 알면서도 왜 바뀌지 않을까?' 고민했던 나도 고기반찬 앞에서는 똑같았다. (p148-149)



겨울에 피는 개나리, 봄에 오는 눈. 이제는 딱히 이상하지가 않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지만 말이다. 난 학창 시절에도 눈 오는 날 개나리를 본 적이 종종 있었다. 이렇듯 지구는 끝없이 우리에게 아프다고 호소해왔다.


환경적인 부분을 실감하고 있기에 난방을 과도하게 틀지 않고, 가까운 거리는 무조건 걷고 등 기본적인 실천하지만.. 역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비건이다. 비건의 경우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동물 착취를 반대하는 건 좋지만, 그러면 식물 착취는? 이란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이 부분은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환경을 정말 끝없이 공부하고, 실천하고, 깊이를 알아가는 재미로 꾸준히 애정을 주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기후위기인간>처럼 툰으로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올 책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실천하는 다수의 힘이 변화에 효과적이다. - P179

사회는 변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원하는 인간인 있다면 죽음은 가속화 된다. 인간이 욕심을 줄이지 않는 한 죽음은 계속 된다. (힐링이라는 이름의 죽음 중에서) - P249

지구에게는 마땅한 ‘관리자‘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딱히 지구의 환경을 책임져야 한다는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관심 있는 사람들만 지구를 돌보고 관심 없는 사람들은 쭉 관심이 없다. - P347

차 한잔에 나의 시간은 온전히 배려 받는다. - P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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