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만에 끝내는 스트레스 처방전 - 왜 나는 걸핏하면 화가 날까?
엘리사 에펠 지음, 이미숙 옮김 / 앤의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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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도 스트레스에 시달려..











[누구를 위한 책일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스트레스 관리하고 싶은 사람

7일 만에 스트레스 날리고 싶은 사람

스트레스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은 사람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 아는 사람을 한 명도 못 봤다. 나 또한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은 모른다. 그래서 <7일 만에 끝내는 스트레스 처방전>과 같은 책을 좋아한다. 나 혼자만 스트레스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고 현명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다.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모름지기 도전, 불편함, 위험 등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이다. (p11)


스트레스 연구 최고 권위자인 엘리사 에펠 박사. 7일 만에 끝내는 스트레스 처방전』은 저자의 오랜 스트레스 연구 결과를 총망라한 책이다. 스트레스 연구 최고 권위자가 있다는 사실이 좀 놀랍긴 하지만,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의 위엄(?)을 생각하면 열심히 연구하는 사람이 필요하긴 하다.






일상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인식하는 방식을 바꾸어 그것을 덜 위협적으로 느낄 때 스트레스 반응이 바뀐다. (p113)


난 스트레스 요인이 생기면 '회피'하는 성향이 강했다. 사람이 원인이면 그 사람을 피했다. 일이 문제면 일을 미루고. 물론 그래서 안 된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법을 꾸준히 배우고 적용한다. 그렇게 책과 실천을 통해 매순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생각 전환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라는 존재를 위협이 아닌 '도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스트레스 반응을 '자산'으로 생각하는 것도 좋은 마인드다.






목적이 있는 행복을 느끼면 스트레스 회복탄력성이 커진다. (p282)


<7일 만에 끝내는 스트레스 처방전>은 단순하게 스트레스 처방법만 알려주진 않는다. 과학적, 심리적 이유를 기반으로 쉬운 설명으로 독자에게 스트레스를 누구보다 쉽고 빠르게 관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어떤 수련을 하면 좋을지 제시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 멘토처럼 책을 활용할 수 있다.


지긋지긋한 스트레스가 조금은 반가워질 수 있게 스트레스 관리를 하고 싶다면 <7일 만에 끝내는 스트레스 처방전>을 선물하고 싶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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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 공부보다 중요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
김태연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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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일찍 이 책과 만났으면.. 이런 욕심이 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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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 공부보다 중요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
김태연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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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책일까?]

초중고 자녀를 둔 부모님

사춘기 청소년 조카의 이모, 고모, 삼촌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

하고 싶은 건 없지만 꿈은 알고 싶은 사람

청소년 진로 상담에 관심 있는 사람



사춘기를 제대로 겪지 못했다. 엄마 말씀으로는 사춘기인지도 모를 만큼 조용히 지나갔다고 하는데.. 돌아보면 사춘기가 안 온 게 아니라, 사춘기가 왔음에도 주변 어른들 때문에 질식할 거 같아서 억지로 참으며 살았던 거 같다. 김태연 작가의 공부보다 중요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인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를 읽으며, 과거로 회귀에 아직 어리고 여린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자기 이해와 나다움은 개개인이 가진 가장 특별한 경쟁력이다. (p20)


돌아보면 그렇다. 청소년기 때부터 성인이 된 직후도. 진로 고민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뭘 좋아하는지 나란 존재 자체에 관해서도 잘 몰랐다. 그저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시키는 대로 살았다. 정신 차렸을 땐 이도저도 아닌 상태였다. 자기계발서에선 '남탓하지 마라.'라고 하는데, 종종 그 말이 맞기도 하지만 상처가 많은 사람에겐 그런 소리 자체가 모진 일이라는 걸 잘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하다. (사람은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일을 잘 모를 때도 있다.)



지금은 당연히 안다. 남탓할 시간에 어떻게든 내 인생을 내가 만드는 게 맞다는 걸. 다만 어릴 적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었던 중요한 포인트들을 미리 알았다면 정말 좋았겠다는 생각이 종종 떠오를 때가 있다. 다행히 지금이라도 나다움을 알고,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삶을 위해 노력할 용기와 열정이 있어 행복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을 '최고의 성공'으로 여겼던 과거와 달리 지금 세대의 성공은 '그 너머의 무언가를 찾기 위함'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p43)


내 바로 윗세대들은 대학-직장-결혼-출산을 너무 당연하게 말했다. 레일을 깔아둔 다름 "이게 행복이야" 말하는 게 가스라이팅이 아니면 뭘까 싶을 정도로.. 하지만 이제는 성공의 방식도 행복의 정의도 많이 바뀌었다.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는 요즘 아이들이 변한 세상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알려주는 좋은 도서다. 우왕좌왕 하는 나 같은 어른이 보기에도 변해가는 세상 속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돌아보기 적합하다 느꼈다. 더 많은 아이들이 10대 때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고, 꿈을 남의 강요가 아닌 자신이 바라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면 좋겠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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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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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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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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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 베르베르의 기념비적 걸작

-『뇌』는 약혼자와 사랑을 나누다 사망한 체스 챔피언의 사인을 기자인 뤼크레스와 이지도르가 추적하면서, 인간에게 최상의 기쁨을 선사한다는 뇌 속 <최후 비밀>에 서서히 다가가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인간을 움직이는 궁극적 동기가 무엇인지 밝히고,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을 오랜만에 읽었다. <뇌 1>과 <뇌 2>를 동시에 받았는데, 따로 서평을 쓰려니 고민이 좀 들었지만, 1권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어쨌거나 아네르센 씨의 주장대로라면, 사뮈엘 핀처 박사는 <사랑에 치여 죽은> 셈입니다." (p25)

초반부터 엄청난 몰입감이다. 사랑을 나누다 죽은 체스 챔피언이라니! 로맨스 소설 중 회귀물도 이렇게는 쓰면 안 될 거 같은데. 진짜 앞 부분부터 보는 내내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다.


2권까지 완독 해야 더 자세히 쓸 수 있을 거 같지만. 아무튼 이 작가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사람 실망시키는 일이 없다. 


이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작품을 1권도 안 읽고 그의 실력을 까는 사람을 만난 적 있는데.. 정말 한심 그 자체였다. 읽어보면 상상력 자체에 기발함을 따라가 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재와 스토리라인이 탄탄해서 몰입하게 된다.






2권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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