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페이퍼백)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_페이퍼백 에디션 2
제인 오스틴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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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제인 에어> 같은 책만 읽다 <오만과 편견>을 읽은 후. 반짝이는 설렘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달았다. 로맨스 덕후라면 다른 건 다 놓쳐도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만큼은 절대 놓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상당한 재운을 지닌 독신남이 아내 될 사람을 찾기 마련이라는 것은 공공연히 사실로 통한다. -앤의 서재 버전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으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나무위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의 첫 문장이다. 19세기 작품 중 <프랑켄슈타인>, <검은 고양이>, <제인 에어>, <주홍글자>, <모비딕>, <이상하 나라의 앨리스>, <안나 카레니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정 인사를 하시려거든 당신의 사의만 전하십시오. 당신에게 행복을 드리고 싶은 바람이 다른 동기들에 힘을 더했음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당신 가족의 인사를 받을 일이 아닙니다. 그분들을 존중하지만 난 오로지 당신만을 생각했어요. -다아시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오해 속에서 싹 트는 사랑 이야기. <오만과 편견>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뻔한 소설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이 책이 모든 로맨스의 조상 같은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인 오스틴의 생을 다룬 <비커밍 제인>을 보고 나면 두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가 더 절절하게 다가온다. 현실에서 사랑을 포기한 작가.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작품 속 모든 주인공에게 해피 엔딩을 선물했다. 그 누구도 불행하지 않을 진짜 사랑과 함께.






 후속작을 하염없이 기다려본다. 아쉽게도 제인 오스틴은 세상을 떠났다. 많은 작품이 <오만과 편견>을 패러디한다. 하지만 원작을 뛰어넘을 작품은  찾기 어렵다. 그래서일까. 난 이 책을 다 읽어갈 때쯤 행복하면서도 씁쓸함을 동시에 느끼곤 한다.



남주인 다아시도 매력은 말할 것도 없다. 하나 멋대로구는 듯하면서도 제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엘리자베스도 정말 매력적인 여주였다. 전체적 스토리와 주인공의 매력을 두루두루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 선물하고 싶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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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 역사가 증명한 부의 바이블, 나폴레온 힐 성공 철학의 모든 것
나폴레온 힐 지음, 김현정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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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끝나간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2023년 연말과 2024년 연초의 계획은 안녕하신지. 다이어리를 쭉 보다 구멍난 부분을 발견했다. '2월엔 반드시..!' 다짐한다. 그때 내 속의 검열자가 이렇게 말한다. '정말? 할 수 있어?' 이 끔찍한 동반자는 자꾸 날 좀 먹으려 든다.


저명한 성공학 연구자인 나폴레온 힐의 책을 펼친 이유는 간단하다. 부정적인 잠재의식을 날려버리기 위해!  스스로 의심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의심이 들 때마다 날려버리면 그만.







[가난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고, 믿음을 쌓을 수 있는 3단계 스텝]


1-목표 달성을 위해 명확한 열망을 표현하고, 이를 하나 이상의 기본적인 인간의 동기와 관련지어라.

2-그러한 열망을 이루기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3-수립한 계획을 실행하는 일에 모든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라.



성공 하고 싶다면 잠재의식이 이미 준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 믿도록 길들여진 상태여야 한다. 성공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잠재의식이 품은 아이디어에 귀 기울여야 한다. 믿음을 키우고, 실행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내 속도대로 나아가야 한다.





[믿음에 대해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스스로 한계를 지우는 두려움을 몰아낼 수 있기 때문


사람은 누구나 가난, 비판, 질병, 사랑의 상실, 노년 , 자유의 상실, 죽음 등을 두려워 한다. 보통은 이 두려움 때문에 꿈 꾸던 일을 미룬다. 나 또한 그랬다. 비판이 두려워서 욕심을 줄였고, 사랑의 상실이 두려워 눈치를 보았다. 하지만 무수한 자기계발서를 읽고 글을 쓰면서 그것들이 얼마나 큰 한계를 몰아오는가 깨달았고 타파하고 있다.



100% 완벽하게 두려움을 몰아낼 수 있다면 인간이 아니라 신이다. 혹 그런 사람을 만나면 누구보다 두려움이 커서 아닌 척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안쓰럽게 여겨주면 그만이다. 내 속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1억부 이상 판매된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라는 역사가 증명한 부의 바이블과 함께 성장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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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언어 -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의 말들
김지은 지음 / 헤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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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배우 김혜수가 추천해서. 다음엔 '태도'라는 말에 끌려서. 김지은 작가의 책은 이런 작은 이유로 집어 들었다. 책이 전하는 '삶의 태도'가 참 멋졌다. 독서 후에 '혹 쭈구리로 살고 있진 않은가' 내 태도도 돌아보았다. 은근 쭈구리 기질이 있다. 바보 같은 고백인 걸 안다. 하지만 쭈구리 태도 아예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저 쭈구리로 살고 싶지 않아서 좋은 태도를 내 것으로 만드는 거지.








나 역시 '혜수 언니'처럼, 다른 이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싶어졌다. 성장을 나누는 관계란,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 (p31-32)


닮고 싶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건 축복이다. 한때 내 주변엔 그런 사람이 드문 줄 알았다. '내 인생 내가 사는 거지~' 이런 생각을 자주 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사람은 저마다 닮아도 될 장점을 하나씩은 지니고 있다. 인스타를 하면서도 성실, 지식, 실행력 등 훔치고 싶은 태도를 가진 사람을 많이 만난다.








그러나 적어도 인터뷰어로선 나는 유재석 씨보다는 단연 나은 게 있다. 실패의 경험이다. '유재석'이 아니라서 실패할 수 있었던 인터뷰어 김지은이, 그래서 좋다. (p108)



세상엔 유명인이 아니라서 불행하다 느끼는 이들도 많다. '내가 유재석이라면', '내가 제니라면', '내가 정한이라면' 이런 가정으로 괴로움이란 무덤을 판다. 하지만 김지은 작가는 유재석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있다. 단단한 삶의 태도와 멋이 느껴진다.



앞으로 누구를 만나든 상대의 태도를 보고, 좋은 점은 훔쳐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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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혜수 언니‘처럼, 다른 이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싶어졌다. 성장을 나누는 관계란,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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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칙 (리커버) - 권력, 유혹, 마스터리, 전쟁, 인간 본성에 대한 366가지 기술
로버트 그린 지음, 노승영 옮김 / 까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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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전 세계 리더와 독자 들에게 현실을 돌파하는 지혜를 전파한 권력술의 멘토





잘 살고 싶으면 인간 본성을 알고, 그걸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마키아벨리의 라이벌이란 찬사를 들을 정도로 인간 본성을 잘 알고 있는 로버트 그린. 그의 모든 저작과 미공개 원고에서 직접 선별한 핵심이 담긴 <오늘의 법칙> 덕분에 매일 자동으로 삶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너무 착하게 굴지 말라

-너무 착하고 공손하게 굴었다가는 자신의 그림자를 의식적으로 드러낼 때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


난 이렇게 로버트 그린이 솔직해서 좋다. '오른쪽 뺨을 맞거든, 왼쪽 뺨마저 돌려 대어라.'라는 말도 있지만.. 이렇게 살았더니 남는 건 화병뿐. 공손함과 착함도 사람 가려가며 보여야 할 특성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로버트 그린 작가의 책은 쉽진 않다. 내용을 이해하는 건 할 만해도 이걸 삶에 적용한다는 건 정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로버트 그린 작가의 작품은 두꺼운 책이 많다. 혹 벽돌책이 부담되는 사람이라면 매일 조금씩 도전할 수 있는 <오늘의 법칙>으로 입문해도 좋을 듯하다.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도 있어서 기념하기도 좋음! (덕후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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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착하고 공손하게 굴었다가는 자신의 그림자를 의식적으로 드러낼 때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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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마감식 : 내일은 완성할 거라는 착각 띵 시리즈 22
염승숙.윤고은 지음 / 세미콜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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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마감식 : 내일은 완성할 거라는 착각>은 염승숙, 윤고은 작가가 소설가가 등단 이후 꾸준히 소설을 쓰며 알고 배우고 느낀 경험담이 담겼다. 소설을 쓰는 마음과 소설가로 살아가는 삶에 관한 소소하고 사적인 대담으로 독자를 즐겁게 한다.







소설은 혼자 쓰는 세계, 누구도 초대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분명 '나 혼자'여서 가능한 매혹이 있는 세계다. (p21)


이전에 지인이 '요즘 벽 보고 쓴다'는 말을 자주 했다. 어떤 작가는 독자와 소통하며 쓰는 걸 좋아하고, 어떤 작가는 벽 보고 쓰는 걸 선호한다. 벽 보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와 지인은 벽이 반가운 친구였다. 윤고은 작가의 말처럼 누구도 초대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나 혼자'서 만들어가는 매혹적인 세계를 펼치는 것이 글을 쓰는 일이다.








글쓰기를 하는 데 가장 좋은 장소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했던 답변은 인상적이다. "아무 곳에서나!" 단순하고 명쾌해서 나는 은근히 기뻐하게 된다. 내가 이상한 건 아니에요. 그래도 언젠가 제대로 된 작업실을 만들어보고 싶은 걸요. 좋아하는차와 견과류를 잔뜩 쌓아놓고, 뭐 그런 소소한 바람도 가져보면서. (p99)


염승숙 작가의 말을 읽다 헤실헤실 웃음이 났다.  나만의 작업실을 가지는 것. 그보다 더 즐거운 일이 있을까. 그림이든 글이든 혹은 다른 무엇이든. 오롯한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축복이다.




<내일을 완성할 거라는 착각>을 읽는 내내 소설가의 삶을 염탐하는 듯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의 힐링 영화를 보는 것처럼 눈앞에 소설가의 삶이 그려졌다. 대한민국에 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쓰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오늘도 마감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작가님들에게 존경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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