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종말 - 어느 비만수술 전문의사의 고백
가쓰 데이비스 지음, 김진영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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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단백질에 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책으로 똑똑하게 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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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종말 - 어느 비만수술 전문의사의 고백
가쓰 데이비스 지음, 김진영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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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밀가루는 공기에 노출해도 썩지 않는 것일까? 그렇다. 각종 보존제와 표백제를 투하했기 때문이다. 그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당신이 먹고 있는 것이다. (p264)"


종종 미래의 내가 비만이 되어 있을까 두려울 때가 있다. 지금이야 내 몸이 잘 버텨준다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형성하지 않으면 살 찌는 건 한순간일 것 같다. 요즘 내가 먹는 음식이 어떤가, 뜨끔하게 만드는 < 비만의종말 >. 정말 읽기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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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는 단백질이 만성질환을  촉진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p114)"


다이어트를 해본 적은 없다. 늘 말로만 다이어터였기에 적게 먹으면 그만 아닌가. 대충 생각했던 1인. (아무래도 살이 잘 찌지 않아서 그랬는지도.) 자세히 아는 건 없어도 단백질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이 책을 읽는 내내 좀 신기했다. 탄수화물을 멀리하라는 말이 아닌 오히려 단백질의 위험을 알리고 있다. 이전부터 들어온 사실과 다른 이야기에 최신 지식을 빨리 흡수하는 게 중요하구나,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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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통념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열린 마음을 갖길 바란다. 당신은 내가 그랬던 것처럼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p271)"


시간이 부족하다면, [5장_비만의 원인은 탄수화물이 아니다]부터 [7장_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까지 총 3장만 먼저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건강을 위해 종종 이런 책을 읽는 것. 그저 오래 사는 게 무슨 소용일까.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은 이제 남의 이야기 아니다. 우리는 건강한 몸을 지키기 위해 지식을 습득하고 생활에 접목 시켜야 한다. 앞으로 미디어, 상업에 속지 않고 내 몸을 위해 무엇을 먹을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책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비만의 종말>은 탄수화물도 지방도 아닌, 현대 영양학의 절대 선, 단백질이 비만과 수많은 만성질환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본인의 경험과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근거로 설명하는 책이다. - P5

단백질은 체중감량의 열쇠가 아니다. 사실 동물성 단백질은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며, 사실상 모든 연구에서 동물성 단백질은 체중증가와 상관과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 P53

상업용 시리얼에는 정제된 밀가루와 설탕과 각종 합성제제가 들어간다. - P126

상업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돈을 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이미 중독되어있는 것을 파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에게는 술을 팔고 마약 중독자에게는 마약을 파는 식이다. 우리 문화의 단백질 숭배 분위기를 볼 때, 누군가가 이 집단망상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서 사업을 하리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다. - P136

채식인들과 비건들은 철분 수치가 낮을 수는 있지만 철분이 결핍된 것은 아니며 빈혈이 증가하지도 않았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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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클래식 - 천재 음악가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오수현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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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교양서로 스토리를 통해 클래식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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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클래식 - 천재 음악가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오수현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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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둔 아버지가 아들에게 "난 여자 문제가 걱정이다. 네 여자 문제가 말이야." 라고 말했을 정도의 인기 만점의 마성의 피아니스트는 누구일까? 바로, 사랑의 꿈 3번으로 유명한 프란츠 리스트다.


더 놀라운 건 단순 미모 뿐아니라, 하루 10시간이 넘는 맹렬한 연습을 지속해 당대 상대가 없는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었다는 점이다. 미모도, 재능도, 노력도.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던 그는 오늘날 태어났어도 전 세계를 누비는 최고의 스타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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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는 서른 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가지 영원한 어린아이였다. (p46)"



사실 모차르트를 너무 좋아해서, 모차르트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었으나.. 이미 알고 있던 사실들이 많아 다른 음악가를 선택했다. 마음 같아서는 16명의 음악가 이야기가 다 재밌다고 다 알려주고 싶은 심정이다. 35년간 무려 60번 넘게 이사를 다녔던 베토벤도, BGM의 창시자인 에릭 사티도.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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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좋으면 사람이 궁금해지는 것은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롤로그 중)"



그동안 블랙피쉬에서 < 방구석미술관 >을 시작으로 < 어른의문해력 >, < 스토리텔링바이블 >, < 30일완독책방 > 등 다양한 교양 서적을 만났다. 이번엔 클래식교양 도서도 어렵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드뷔시, 카이콥스키, 브람스, 바그너, 슈만, 쇼팽, 슈베르트, 모차르트, 하이든 등.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음악가들이 많다. < 스토리클래식 >을 통해 천재 음악가들의 조금은 막장인 사적인 이야기가 좀 자극적이긴 했지만, 그들이 만든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던 곡을 쓴 음악가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는지 궁금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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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 그때 그 시절엔 유니폼 입은 하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몸도 마음도 성장을 멈춘 슬픈 어른아이

루트비히 판 베토벤 : 35년간 무려 60번 넘게 이사 다닌 삶

프란츠 슈베르트 : 친구 잘못 만나 신세 망친 천재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 : 과로로 너무 일찍 늙어버린 청년

프레데리크 쇼팽 : 사랑을 갈구했지만 허약하고 불완전했던 남자

로베르트 슈만 : 정신병 앞에 무너져 내린 거장

프란츠 리스트 :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았다

리하르트 바그너 : 최악의 막장 드라마 주인공

요하네스 브람스 : 일평생 짝사랑만 했던 비운의 남자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 한 여성과 13년간 편지만 주고받은 사연

자코모 푸치니 : 오페라보다 더 비극적이었던 결혼 생활

구스타프 밀러 : 지휘하다가 결혼식 올리고 돌아온 워커홀릭

클로드 드뷔시 : 여인들을 자살로 몰아간 희대의 나쁜 남자

에릭 사티 : BGM의 창시자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어느 내향형 음악가의 슬픈 사연


 


 



책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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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일하는 법 - 기획부터 보고까지, 일센스 10배 높이는 숫자 활용법
노현태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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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뿐, 숫자는 이미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서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13)



어릴 적부터 왜 그렇게 숫자를 싫어했을까? 맞으면서 공부해서? 안 된다고 좌절을 많이 겪어서? 뭐, 어느 쪽이든 숫자와 거리가 멀었지만 지금은 숫자만큼 유용한 것도 없다 생각한다. < 숫자로일하는법 >은 기획부터 보고까지 일센스를 10배 높이는 숫자활용법이 담겨있다. 나처럼 숫자랑 거리가 먼 사람도 이해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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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명확하지 않은 비슷한 시나리오들은 의사결정에서 혼란만 가중합니다. 따라서 '명확하게 다른' 세 가지 안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상되는 것은 시나리오화라는 파트를 읽으며, 낙관 전망, 비관 전망,  보통 전망 중 내가 생각보다 낙관과 비관 전망을 잘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보통 전망도 있는데 시나리오를 매운 맛 아니면 달콤만 맛으로 극과 극을 달려버리는 중도를 잡지 못하고 초조해하기도 했다. 직장에서 상황을 전달해야 할 때,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일에 대한 애살이 느껴지는 일 같다. 일은 생각만해도 머리 아픈 건데, 이렇까지 정성을 쏟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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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가치 있는 데이터라도 적합한 형태로 보여주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숫자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힘을 갖추면 페이퍼 위에서 죽어 있던 숫자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p119)



회사에서 일잘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위한 책이다. 개인 일을 할 때도 여기 나오는 숫자 활용법을 잘 이용한다면 수치화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수치화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 책에 생소한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마케팅에서도 구체적인 수치가 중요하듯 업무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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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목차]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듭니다 : 숫자 사고력

쏟아지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읽습니다 : 숫자 해석력

나에게 필요한 숫자를 찾습니다 : 숫자 구성력

결국 당신의 의견은 빛나야 합니다 : 숫자 보고력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현 상황을 숫자로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문제를 수치화하면, 목표와의 차이를 파악해 그 수준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이를 하니씩 하나씩 좁혀나가면 됩니다. - P19

‘숫자로 일한다‘는 것은 정확히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숫자를 사용하기에 앞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논리 관계나 영향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P55

그런데 실패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까지 준비하면 어떨까요?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논의할 수 있습니다. - P144

보고자 입장에서는 시간을 많이 서서 작성한 세부 사항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보고받는 입장에서는 세부 내용 때문에 종합적인 판단에 혼동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세부 사항이 보고의 핵심이 아니라면, 후반부에 언급해서 확인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P203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숫자를 어떤 그래프로 표현해야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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