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일하는 법 - 기획부터 보고까지, 일센스 10배 높이는 숫자 활용법
노현태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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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뿐, 숫자는 이미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서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13)



어릴 적부터 왜 그렇게 숫자를 싫어했을까? 맞으면서 공부해서? 안 된다고 좌절을 많이 겪어서? 뭐, 어느 쪽이든 숫자와 거리가 멀었지만 지금은 숫자만큼 유용한 것도 없다 생각한다. < 숫자로일하는법 >은 기획부터 보고까지 일센스를 10배 높이는 숫자활용법이 담겨있다. 나처럼 숫자랑 거리가 먼 사람도 이해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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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명확하지 않은 비슷한 시나리오들은 의사결정에서 혼란만 가중합니다. 따라서 '명확하게 다른' 세 가지 안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상되는 것은 시나리오화라는 파트를 읽으며, 낙관 전망, 비관 전망,  보통 전망 중 내가 생각보다 낙관과 비관 전망을 잘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보통 전망도 있는데 시나리오를 매운 맛 아니면 달콤만 맛으로 극과 극을 달려버리는 중도를 잡지 못하고 초조해하기도 했다. 직장에서 상황을 전달해야 할 때,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일에 대한 애살이 느껴지는 일 같다. 일은 생각만해도 머리 아픈 건데, 이렇까지 정성을 쏟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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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가치 있는 데이터라도 적합한 형태로 보여주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숫자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힘을 갖추면 페이퍼 위에서 죽어 있던 숫자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p119)



회사에서 일잘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위한 책이다. 개인 일을 할 때도 여기 나오는 숫자 활용법을 잘 이용한다면 수치화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수치화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 책에 생소한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마케팅에서도 구체적인 수치가 중요하듯 업무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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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목차]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듭니다 : 숫자 사고력

쏟아지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읽습니다 : 숫자 해석력

나에게 필요한 숫자를 찾습니다 : 숫자 구성력

결국 당신의 의견은 빛나야 합니다 : 숫자 보고력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현 상황을 숫자로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문제를 수치화하면, 목표와의 차이를 파악해 그 수준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이를 하니씩 하나씩 좁혀나가면 됩니다. - P19

‘숫자로 일한다‘는 것은 정확히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숫자를 사용하기에 앞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논리 관계나 영향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P55

그런데 실패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까지 준비하면 어떨까요?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논의할 수 있습니다. - P144

보고자 입장에서는 시간을 많이 서서 작성한 세부 사항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보고받는 입장에서는 세부 내용 때문에 종합적인 판단에 혼동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세부 사항이 보고의 핵심이 아니라면, 후반부에 언급해서 확인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P203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숫자를 어떤 그래프로 표현해야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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